최근 5년 놀이시설 사고 1742명…사망 13 부상 1729 인명피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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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놀이시설 사고 1742명…사망 13 부상 1729 인명피해 발생
  • 이길연 기자
  • 승인 2021.04.30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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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이길연 기자] 5월 날씨가 좋아지면서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놀이시설에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놀이시설 사고는 총 1902건이며, 1742명(사망 13, 부상 1729)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019년 10월 19일 오후 4시 50분쯤 경기 용인 한국민속촌 놀이마을에서 360도 회전하는 놀이기구 ‘크레이지 스윙’이 가장 높이 올라갔을 때 작동을 멈췄다. [사진=한국민속촌 캡처]
2019년 10월 19일 오후 4시 50분쯤 경기 용인 한국민속촌 놀이마을에서 360도 회전하는 놀이기구 ‘크레이지 스윙’이 가장 높이 올라갔을 때 작동을 멈췄다. [사진=한국민속촌 캡처]

이중, 5월에는 전체 놀이시설 사고의 14.9%(총 1902건 중 284건)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사고 10건 중 7건이 안전수칙불이행(71.5%, 1902건 중 1360건)으로 발생하고, 이어서 안전시설미비(3.6%, 68건), 개인질환(3.0%, 58건) 순이다.

특히, 놀이시설의 관리자는 놀이기구의 훼손이나 안전상태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특히 5월은 모내기와 씨앗(콩, 수수 등) 심기 등으로 농기계 사용이 늘면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최근 5년동안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총 6616건이며, 인명피해는 6030명(사망 488, 부상 5,542) 발생했다.

사고의 원인으로는 운전부주의(조작미숙, 교통사고 등)가 59.1%(6616건 중 3909건)로 가장 많았고, 안전 수칙 불이행이 26.8%(총 1771건), 뒤를 이었다.

바쁜 농사일로 농기계 운행과 이동이 많아지며 교통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기계로 도로를 다닐 때는 반드시 교통법규를 지켜야 한다.

야간 시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농기계 뒷면에 야광 반사판 같은 등화장치를 붙이고 이물질로 가려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또한, 경운기 등 농기계로 좁은 농로나 경사진 길 등을 이동할 때는 진입하기 전에 미리 속도를 줄여 운행해야 한다.

5월은 적당한 온도와 날씨 등 산행하기 좋은 시기로 봄꽃 등을 보러오는 등산객이 많아지는 시기다.

최근 5년동안 발생한 등산 사고는 3만4671건이며, 2만5770명(사망 실종 886명, 부상 2만4884명)이 사망과 부상자가 속출했다.

원인은 발을 헛디디며 발생하는 실족과 추락이 33.7%(3만4671건 중 1만1690건)로 가장 많았고, 등산로를 잃고 헤매는 조난도 19.8%(6855건)나 발생했다.

특히, 5월은 단풍철을 제외하고 등산사고 발생이 많아지는 때로, 등산로에 수풀이 우거지기 시작해 조난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윤종진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5월에 발생하기 쉬운 재난안전사고를 중점 관리해 소중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계절의 여왕인 5월에는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은데, 언제 어디서든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잘 지켜 즐겁고 안전한 나들이가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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