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평가 결과 '장애인 복지관 A등급'…노숙인 시설은 'C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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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시설 평가 결과 '장애인 복지관 A등급'…노숙인 시설은 'C등급'
우수시설(A등급) 1070개소(61.3%), 미흡시설(F등급) 103개소(5.9%)
  • 정숙 기자
  • 승인 2021.05.0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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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정숙 기자] 사회복지시설을 평가한 결과 100여 곳에서 서비스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사회복지시설 1745개소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요양병원에서 공연이 열리고 있다.
요양병원에서 공연이 열리고 있다.

사회복지시설평가는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로 ▲시설 환경 ▲재정 조직, 프로그램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지역사회관계 ▲시설운영 전반의 6가지 영역에 걸쳐 실시됐다.

이번 평가결과 7개 시설유형의 평균 점수는 87.4점이며, 유형별로는 장애인복지관이 94.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평가등급별로 살펴보면, 우수시설(A등급)은 1070개소(61.3%)였으며, 가장 미흡한 시설(F등급)은 103개소(5.9%)로 평가됐다.

시설유형별 A등급 비율은 장애인복지관이 92.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F등급 비율은 장애인그룹홈이 12.6%로 높게 나타났다.

평가영역별로 살펴보면, 노숙인시설의 ‘재정 조직운영(C등급, 78.5점)’과 ‘지역사회 관계(C등급, 79.9점)’의 점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의 영역은 전부 B등급 이상으로 조사됐다.

소규모시설(그룹홈) 중에서는 정신재활그룹홈의 상승폭(83.9점 → 91.6점, 7.7점 ↑)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및 이전 평가대비 점수 향상이 높은 개선시설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미흡한 평가시설(D∼F등급)에 대해서 맞춤형 컨설팅과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2020년 사회복지시설 평가결과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및 시설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시설이용자 및 일반 국민은 보건복지부 누리집과 사회복지시설평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임은정 사회서비스정책과장은 "사회복지시설 평가 결과를 각 지방자치단체와 해당 기관에 통보하고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도록 해 이용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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