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조달 계약…175조 8000억원으로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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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공조달 계약…175조 8000억원으로 집계
2019년 160조원 대비 15조8000억원 증가, GDP 9.1% 차지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1.05.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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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대전=이재현 기자] 지난해 국가기관, 지자체, 공기업 등 공공부문 전체 공공조달 계약실적이 175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160조원)보다 9.9%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집계를 시작한 2015년(110조4000억원)과 비교하면 59.2%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정우 조달청장과 허태정 대전시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조달청]
김정우 조달청장과 허태정 대전시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조달청]

공공조달 계약실적 175조8000억원은 2020년 국내총생산(GDP(명목), 1924조4000억원)의 9.1%, 정부예산(554조7000억원(추경포함))의 31.7%에 달한다.

공공조달 계약실적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조달청을 통한 중앙조달 45조 7000억원(전체 대비 26.0%), 각 기관의 자체조달 130조1000억원이다.

나라장터 이용 105조 7000억원(60.1%), 26개 자체전자조달시스템 이용 60조3000억원(34.3%), 비전자계약 9조8000억원(5.6%),

공사 72조 5000억원(41.2%), 물품 64조5000억원(36.7%), 용역 38조8000억원(23.1%) 순이다.

기관별로는 지자체 54조7000억원(31.1%), 공기업 42조7000억원(24.3%), 국가기관 37조원(21.0%), 교육행정기관 16조6000억원(9.4%) 이며, 중소기업 115조 3000억원(65.6%), 중견기업 25조1000억원(14.3%), 대기업 20조3000억원(11.6%)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별 기관 발주금액으로는 서울특별시 38조9000억원(22.1%), 경기도 33조8000억(19.2%), 대전광역시 15조5000억원(8.8%) 순이다.

조달청은 공공부문의 조달현황을 파악해 효과적인 조달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국가조달통계시스템인 온통조달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총 866개 기관의 계약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나라장터 외에 21개 자체조달시스템, 5개 재정정보시스템과 연계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73종의 통계를 온통조달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계약관련 통계만 작성하고 있으나 조달사업법 개정을 통해 차세대 나라장터가 구축되는 2024년부터는 입찰, 계약, 지출 등 조달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통계를 작성·제공할 계획이다.

강성민 조달관리국장은 "공공조달을 통해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정부정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시의성 있고 정확한 통계가 필요하다"라면서 "앞으로 조달청은 활용도 높은 다양한 통계를 적극 개발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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