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앞바다서 낚시어선 표류…해경 23명 긴급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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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앞바다서 낚시어선 표류…해경 23명 긴급 구조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1.05.2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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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낚시어선을 해경이 구조한 뒤 예인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낚시어선을 해경이 구조한 뒤 예인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공공투데이 보령=이재현 기자] 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표류 중이던 낚시어선 1척과 레저보트 1척이 해경에 잇따라 구조됐다.

22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외연도 북서방 약 10km 해상에서 22명이 승선 중이던 낚시어선 A호(9.77톤·무창포 선적)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며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접수 1시간 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호 승선원 22명을 민간구조선 B호와 C호에 각각 나눠 구조하는 한편 C호를 이용해 A호를 예인했다.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된 A호 승선원들은 이날 낮 12시 50분께 무창포항에 입항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께는 오천항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승선원 1명) 1척이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 때마침 인근 해상을 순찰 중이던 해경 연안구조정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해경 관계자는 “표류사고는 다른 선박 또는 해양시설물과 충돌하는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출항 전 장비 및 안전상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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