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투데이 옥천=이길연 기자]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증약터널에서 8중 추돌사고로 2명이 사망했다.

25일 오전 2시34분쯤 충북 옥천군 군북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증약터널(대전방향)에서 8중 추돌사고가 나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사고는 가장 앞서 달리던 4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4.5톤 화물차가 단독사고를 내면서 발생했다.

뒤따르던 불산 탱크로리 등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힌 뒤 11.5톤 택배 트럭 등 2대가 또 추돌했다.

이 사고로 4.5톤 화물차 운전자 A씨와 불산 탱크로리 운전자 B씨(42)가 숨졌다. 다른 차량 운전자 3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충격으로 11.5톤 택배 트럭에서 불이 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화재 진압과 함께 특수구조단을 현장에 보내 불산 유출 방지 활동 등 안전조치를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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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연 기자 csa0595@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