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속도 5030 시행 1개월, 사망사고 7.7% 특별시 등 27.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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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속도 5030 시행 1개월, 사망사고 7.7% 특별시 등 27.2% 감소
  • 송승호 기자
  • 승인 2021.05.2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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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송승호 기자] 지난 4월 17일부터 전국 시행한‘안전속도 5030’에 대해 한 달간 효과를 분석한 결과, 특별시 광역시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27.2% 감소했다.

경찰청은 28일 통행속도는 1.0km/h 감소에 그치는 등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이번 분석은 4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1개월간 교통사고, 무인 과속단속, 통행속도를 조사했다.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는 2020년 234명에서 2021년 216명으로 7.7% 감소했으며, 보행자 사망자는 2020년 73명에서 2021년 72명으로 1.4% 줄었다.

대부분이 도시지역으로‘안전속도 5030’시행지역이 많은 특별·광역시의 경우 교통사고 사망자는 2020년 66명에서 2021년 48명으로 27.2% 감소했다.

보행자 사망자는 2020년 31명에서 2021년 21명으로 32.2% 감소하는 등 사망사고 감소효과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에 무인 과속위반 단속통계를 지난해와 비교한 결과 무인단속장비가 2020년 9792대에서 2021년 1만1757대로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과속단속 건수는 2020년 109만 878건에서 2021년 101만 9847건으로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안전속도 5030 정책 시행으로 단속이 늘어나 과태료 부과가 증가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많은 운전자가 제한속도 지키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단속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도시교통정보센터를 통해 4월 24일부터 4월 30일까지 특별시 광역시의 평균 통행속도를 분석한바, 전년 대비 통행속도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5030 정책이 소통에도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앞으로 안전속도 5030의 정밀한 효과분석을 진행해 미비점을 보완할 계획이다"라며 "관계부처와 협력해 ‘안전속도 5030’을 범국민 교통안전 문화 운동으로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운전자들은 차에서 내리는 순간 본인도 보행자가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속도 지키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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