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을 위해 힘쓴 임우철 애국지사 향년 100세 8일 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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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을 위해 힘쓴 임우철 애국지사 향년 100세 8일 작고
  • 이길연 기자
  • 승인 2021.06.0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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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이길연 기자]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쓴 임우철 애국지사가 향년 100세로 8일 작고했다.

임우철 지사는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 공옥사고등학교에 재학 중 동급생들과 내선일체(內鮮一體) 비판 및 궁성요배(宮城遙拜)가 부당함을 주장했고, 민족자본 육성과 한국어 보급 등 민족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하다 체포되어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았다.

세종시가 2019년 2월 12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애국지사 임우철 옹(왼쪽)을 초대해 일제의 만행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세종시청]
세종시가 2019년 2월 12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애국지사 임우철 옹(왼쪽)을 초대해 일제의 만행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세종시청]

1920년 충남 연기에서 출생한 임우철 애국지사는 1941년 2월 경성토목출장소를 의원 면직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동년 4월 동경 공옥사고등공업학교 토목공학과 야간부에 입학해 재학하면서 5월부터 주간에는 동경시 토목국에서 근무했다.

그 당시 김명기 금림좌목·금성응춘 등 동급생들과 함께 1942년 12월까지 일본과 조선은 하나다라는 민족말살정책의 허구성을 비판하고 궁성요배(宮城遙拜, 일왕이 기거하는 궁성을 향해 절하는 행위)가 부당함을 주장했다.

또한, 향후 귀국하면 한국인만의 회사를 설립해 민족자본을 육성하고 공업학교의 교원이 되어 청소년을 육성하고, 한국어를 널리 보급하는 등 민족의식을 함양하다가 체포됐다.

이후 국내로 압송된 임 지사는 1943년 12월 전주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위반과 불경죄로 징역 2년 6월을 받았다.

정부는 지사의 공훈을 기려 2001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임우철 지사는 지병으로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임종을 맞았으며,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다.

이어 10일 오전 7시 발인 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6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임우철 지사가 작고함에 따라 생존 애국지사는 19명(국내 16명, 국외 3명)만 남게 됐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앞으로도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게 합당한 예우를 통해 국민의 애국정신과 민족정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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