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성희롱 성폭력 방지 조치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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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성희롱 성폭력 방지 조치 현장 점검
  • 이다솜 기자
  • 승인 2021.06.15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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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 중사 압송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공군 여성 부사관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B중사(가운데)가 2일 저녁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으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국방부]
‘성추행 혐의’ 중사 압송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공군 여성 부사관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B중사(가운데)가 2일 저녁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으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국방부]

[공공투데이 서울=이다솜 기자] 공군 성희롱 성폭력 방지 조치에 대해 당국이 현장점검에 나선다.

여성가족부는 최근 발생한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오는 16일과 18일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제15특수임무비행단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여성가족부 권익침해방지과장을 단장으로,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법률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해 공군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자 보호 및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제도나 시스템 운영 등을 포함한 성희롱 성폭력 방지 조치 사항 등을 점검한다.

또한, 과거 성희롱 성폭력 사건 발생 현황 및 관련 재발방지 대책 수립 여부, 폭력예방 교육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그동안 국방부에서 성폭력 관련 제도나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왔다"라며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이 안된 이번 사건을 통해 조직문화 혁신과 관리자들의 문제 인식개선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할 계획이다.

정 장관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군대 내 성희롱 성폭력 예방을 위한 제도나 시스템 운영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개선사항 등을 살펴보는 한편, 우리 사회 전반의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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