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출차 등 허위 과대광고 183건 적발…"현혹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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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출차 등 허위 과대광고 183건 적발…"현혹되지 말아야"
  • 정숙 기자
  • 승인 2021.06.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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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청주=정숙 기자] 최근 SNS 등에서 인기가 많은 침출차 등 다류 130개 제품을 수거해 잔류농약, 비만치료제 및 그 유사물질, 미생물 항목 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이번 검사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에 따른 조치로 ‘시중 유통 침출차에 대한 잔류농약과 중금속 검사를 요청한 청원‘에 대해 4~5월까지 국민 추천수가 가장 많아 심의위원회에서 검사대상으로 선정해 추진됐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이에 따라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침출차(80건), 액상차(37건), 고형차(13건) 등 총 130개 다류 제품에 대해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했다.

식약처는 수거·검사와 함께 오픈 마켓, 쇼핑몰, 블로그 등 SNS 398개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다류에 대한 부당광고 여부도 동시에 점검했다.

점검 결과, 비염 변비 등 질병 예방 및 치료, 체중감량 다이어트, 부종 붓기 등에 효능 효과가 있다고 부당하게 광고한 183건을 적발해 사이트 차단 및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

주요 적발 사례는 ▲질병 예방 치료 효능 광고 39건(21.3%) ▲건강기능식품 오인 혼동 광고 75건(41.0%) ▲거짓 과장 광고 45건(24.6%) ▲소비자기만 광고 24건(13.1%)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검사를 통해 국내 제조 ‘다류’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했고, 쇼핑몰 등에서 제품을 구입할 경우 질병치료에 대한 효능 효과 등 허위 과장 광고하는 내용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식약처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안전한 식의약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 추천이 진행 중인 청원은 ‘일회용 나무젓가락, 일회용 행주, 솥뚜껑 불판에 대한 안전성 검사요청’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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