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구 중 50대 859만 314명 가장 큰 비중 16.6%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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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인구 중 50대 859만 314명 가장 큰 비중 16.6% 차지
행안부, 올 6월말 주민등록 연령별 인구 통계 발표
  • 송승호 기자
  • 승인 2021.07.06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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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송승호 기자]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에서 50대가 859만 314명(16.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행정안전부는 올 6월 30일 현재 우리나라 주민등록 연령별 인구 통계를 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주민등록 인구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8년부터 연령대별 인구 통계 추세를 비교해 보면, 40대 이하는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50대 이상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4050(32.5%)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다음으로 2030(26.2%), 6070(20.7%), 10대 이하(16.6%), 80대 이상(4.0%)순으로 나타났다.

2008년부터 연령대별 인구 통계 추세를 비교해 보면, 10대 이하와 2030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데 반해, 6070과 80대 이상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출생연도별로 살펴보면, 50대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1960년대생이 약86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6.6%를 차지하고 있고, 다음으로 1970년대생→1980년대생→1990년대생→1950년대생→2000년대생순으로 나타났다.

6월말 주민등록 인구 평균연령은 43.4세로 2008년에 비해 6.4세 늘었으며, 특히, 여자의 평균연령(44.6세)이 남자(42.3세)보다 2.3세 높게 나타났다. 전국에서 평균연령이 40세 미만인 광역자치단체는 세종(37.5세)이 유일했다.

또한,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구분했을 경우에는, 올 6월말 수도권의 평균연령은 42.5세, 비수도권의 평균연령은 43.8세로 비수도권이 수도권보다 1.3세 높게 나타났다.

6월말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67만 2400명으로, 3월말에 비해 3만3505명(△0.06%)이 줄어들어(거주불명자 직권말소 2만7456명을 제외하면, 순수 자연적 요인(출생-사망)에 의한 감소는 8421명) ’20년에 사상 첫 인구가 감소한 이후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인구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4~6월) 출생(등록)자는 6만7029명, 사망(말소)자는 7만5450명으로 지난 1분기에 비해 각각 1070명, 3019명이 감소했다.

또한, 전체 세대수는 지난 1분기에 비해 9만8947세대(0.43%↑) 증가해 2021년 6월말 2325만6332세대를 기록했다.

최병관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정책관은 "이번 통계를 통해 40대 이하 인구는 큰 폭으로 감소하는데 반해, 60대 이상 인구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인구분포의 비대칭성이 점점 커지는 것을 알 수 있다"라며 "10년 뒤에는 50대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고, 평균연령이 50세를 넘어서는 지역이 상당수 나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이를 대비하기 위해 교육, 복지, 지역개발 등 경제 사회의 전반에 걸쳐 인구 활력을 높이는 정책 추진에 속도를 높여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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