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음식물쓰레기 버리던 근로자 2명 추락…1명 사망 1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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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음식물쓰레기 버리던 근로자 2명 추락…1명 사망 1명 중상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1.07.13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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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조대원이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에 빠진 근로자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부산 기장경찰서]
119구조대원이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에 빠진 근로자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부산 기장경찰서]

[공공투데이 부산=이재현 기자]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에서 작업 도중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심하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5분쯤 부산 기장군 정관읍 모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에서 50대 근로자가 음식물쓰레기 저장소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부산 북구 청소업체 소속 50대 직원 A씨가 숨지고, 동료 B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사고 당시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량을 주차한 뒤, 음식물쓰레기를 저장소에 투하하던 중 A씨가 미끄러져 음식물쓰레기 저장소에 빠지자 동료 B씨가 A씨를 구조하려다 음식물쓰레기 저장소에 같이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의 구조물 안전과 직원 대상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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