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대유행 여파 올 하반기 예비군 소집 훈련 전면취소
상태바
코로나19 4차 대유행 여파 올 하반기 예비군 소집 훈련 전면취소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1.07.14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투데이 서울=김민호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올해 예비군 소집훈련은 취소하고 2021년도 예비군 소집훈련 대상자 전원을 이수 처리하기로 결정다.

다만, 소집훈련 대상인 약 180여만명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원격(온라인)교육과, 동원사단 등 예비군 위주로 편성되는 부대의 주요 직위자(3000여명)를 대상으로 예비군간부 비상근복무자 소집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14일 국방부가 발표했다.

2019년 경북 포항시 북구 중앙동 소속 예비군들이 전반기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훈련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19년 경북 포항시 북구 중앙동 소속 예비군들이 전반기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훈련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방부는 全 예비군 대상으로 최소한 훈련에 소요되는 기간, 훈련 준비기간 등 고려 시 7월 중에는 훈련여부를 결정해야 하지만, 코로나19 상황 예비군훈련의 특성 등이 고려됐다.

예비군훈련은 전국 각지에서 동원훈련장 또는 부대로 집결해 밀집된 상태에서 훈련 후 전국 각지로 분산되어 전국적 감염병 확산에 매우 취약한 특성이 있다.

또한 예비군훈련은 100~500명이 집합된 훈련을 해야하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500명이하 모임 및 행사 가능) 이하로 유지되어야 하나 현재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이며 향후 코로나 상황 예측은 불투명한 상태다.

더구나 예비군의 주요 연령대가 30대미만으로 3분기 백신접종 계획에 의거 8월말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하면 2차 접종 후 항체 형성이 10월 중순 이후에 이루어지면서 물리적으로 훈련기간 확보가 어렵다는 점도 고려됐다.

국방부는 소집훈련 대상자인 1~6년차 예비군 180여만명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자율 참여방식의 원격교육을 10월부터 실시하며, 후반기에도 정부의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탄력적으로 시행 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투준비 태세 완비와 국민들의 코로나19 극복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민호 기자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골라보는 기자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