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컨터미널서 독성곤충 '붉은불개미' 1000여마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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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컨터미널서 독성곤충 '붉은불개미' 1000여마리 발견
  • 정숙 기자
  • 승인 2021.07.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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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정숙 기자] 독성곤충으로 알려진 붉은불개미가 이번에 전남 광양항에서 발견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광양항 서부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에서 붉은불개미 2개 군체, 1000여 마리(일개미)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전남 광양시 광양항 서부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에서 붉은불개미 2개 군체, 1000여 마리를 발견해 긴급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
전남 광양시 광양항 서부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에서 붉은불개미 2개 군체, 1000여 마리를 발견해 긴급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

검역본부에 따르면 14일 외래 개미류 조사과정에서 100여 마리를 발견했고 15일 오전부터 전문가들과 추가 합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로 900여 마리가 발견됐다.

검역본부는 14일 발견 첫날엔 발견지점과 반경 5m 내에 통제라인과 점성페인트로 방어벽을 설치했고 스프레이 약제를 살포했다.

또 광양항 서부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를 통해 반경 50m 내에 적재된 컨테이너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했고 이들 컨테이너는 소독한 후에만 반출토록 했다.

이어 15일 검역본부는 발견지점으로부터 반경 50m를 방제구역으로 설정하고 ‘붉은불개미 예찰방제 매뉴얼’에 따라 소독과 방제조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광양항 서부컨테이너터미널 전체에 대해 붉은불개미 예찰트랩 2000여 개를 추가 설치했고 개미베이트(살충제)를 살포하고 있으며 정밀 육안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역본부는 최근 기온이 올라 붉은불개미의 번식과 활동 여건이 좋아지고 있으므로 붉은불개미와 같은 외래병해충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 해달라고 당부했다.

붉은불개미는 2017년 9월 27일 부산 감만부두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이틀후엔 1000여 마리가 서식하는 개미집도 발견됐다.

또 2018년 9월 17일 대구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됐는데 이 개미는 부산항 감만부두에 하역한 조경용 중국산 석재에 묻어 대구까지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남미가 원산지인 외래 붉은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이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으로 지정한 독성 곤충이다.

붉은불개미의 침에 쏘이면 벌에 쏘인 것처럼 붓고 통증 및 가려움 등의 증상이 수반되며, 심할 경우 현기증이나 호흡곤란 등 쇼크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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