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식물 '선제비꽃', 경기도 일대 새로운 자생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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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식물 '선제비꽃', 경기도 일대 새로운 자생지 발견
  • 송승호 기자
  • 승인 2021.07.19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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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식물 선제비꽃 모습 [사진=국립수목원]
희귀식물 선제비꽃 모습 [사진=국립수목원]

[공공투데이 포천=송승호 기자] 희귀식물 자생지가 국내 자생지가 한곳밖에 없던 것으로 알려진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 ‘선제비꽃’의 새로운 자생지가 경기도 일대에서 확인됐다.

선제비꽃(Viola raddeana Regel)은 과거 수원 지역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금은 절멸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국내에서는 경남 양산의 한 지역만이 유일한 자생지로 알려져 왔다.

선제비꽃은 제비꽃과과 속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로 키는 30〜40㎝ 정도 자라며 꽃은 6월경에 연한 보라색으로 핀다.

국내의 극히 제한적인 분포로 산림청 희귀식물 '멸종위기' 등급 및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식물 Ⅱ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번에 새롭게 확인된 선제비꽃 자생지는 인적이 드문 저지대의 습원 지역으로 약 300㎡ 면적에 대략 50여 개의 성숙개체(꽃핀 개체)들이 생육하고 있었다는 것.

특히 육안으로 관찰이 어려운 어린 식물까지 포함하면 대략 100개체 이상이 생육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새로운 자생지 발견됨에 따라 산림청 국립수목원 손성원 연구사는 "국내에서 한 지역에서만 관찰되던 기존 희귀식물 선제비꽃의 자생지와 생태 환경 및 유전적 차이에 관한 추가 연구를 통해 적절한 현지내·외 보전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송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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