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신입직원 '조기퇴사율' 평균 16.5%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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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신입직원 '조기퇴사율' 평균 16.5% 왜?
신입직이탈 방지 위해 효과적인 방법 1위 '인센티브 등 보상 강화'
  • 이다솜 기자
  • 승인 2021.07.27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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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이다솜 기자] 어렵게 취업에 성공했으나 1년도 채우지 못하고 퇴사를 선택하는 신입사원 조기퇴사자가 5명중 1명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328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13~25일까지 ‘중기 신입사원 조기퇴사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사진=잡코리아]
[사진=잡코리아]

먼저 ‘입사한 지 1년 안에 퇴사한 신입사원이 있나’라는 물음에 64.9%가 ‘있다’고 답했다. 조사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5곳중 3곳이상의 기업이 조기 퇴사한 신입사원이 ‘있다’고 답한 것.

신입사원의 퇴사 결심은 ‘3개월’이 고비인 것으로 보인다. 조기 퇴사한 신입사원의 퇴사시기를 조사한 결과 입사한 지 ‘3개월이내’에 퇴사한 신입사원이 49.8%(누적비율)로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퇴사한 신입사원의 퇴사시기를 기간별로 조사한 결과, ‘입사한 지 1~3개월이내’에 퇴사한 신입사원이 39.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입사한 지 4~6개월이내’에 퇴사한 신입사원이 27.2%로 다음으로 많았다.

직무별로는 ‘생산현장직’이나 ‘영업직’, ‘마케팅’ 직무 순으로 신입사원 조기퇴사자가 많았다. 조기퇴사한 신입사원의 직무를 조사한 결과, ‘생산현장직’이 21.6%(응답률)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국내영업직’이 19.2%, ‘마케팅직’이 16.4% 순으로 많았다.

이외에는 ‘기획인사총무’ 15.5% ‘TM고객상담’ 14.6%, ‘영업관리직’ 14.6% 순으로 조기 퇴사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어렵게 취업한 회사에서 1년을 미처 채우지 못하고 ‘퇴사’를 결심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잡코리아 조사결과 ‘실제 업무가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거나 ‘업무량이 많아서’ 퇴사를 결심했다는 신입사원이 각 21.1%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다른 기업에 취업해서’ 퇴사를 결정했다는 신입사원도 13.1%로 많아, 취업 후에도 계속해서 더 나은 회사로 이직하기 위해 구직활동을 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풀이됐다.

이외에는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11.3%)’거나 ‘조직/기업문화가 맞지 않아서(8.5%)’ 퇴사를 결심하는 신입사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신입사원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연봉 외에도 인센티브 등 다양한 보상제도를 운영해 ‘동기부여’를 하고 직원복지제도를 통해 ‘워라밸’을 실현시키는 등의 방법이 효과적이라 답했다.

‘신입사원의 조기퇴사율을 낮추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절반에 가까운 43.3%의 인사담당자가 ‘연봉 외에도 인센티브 등 다양한 보상을 도입하는 방법’을 꼽았다.

이어 ‘다양한 직원 복지제도를 도입한다(18.9%)’거나 ‘회사의 긍정적인 비전을 직원들과 공유하는 것(15.5%)’을 신입사원의 조기이탈을 사전에 방지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았다.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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