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사전청약 스타트…첫날 20만명 몰려 뜨거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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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사전청약 스타트…첫날 20만명 몰려 뜨거운 관심
노형욱 장관 "사전청약 공급대책 성과 최대한 빠르게 실현할 것"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1.07.29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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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이재현 기자] 수도권 연간 분양물량의 약 35% 규모인 6만 2000호 사전청약이 시작됐다.

사업 속도가 빠른 인천계양(300호), 성남금토(700호), 파주운정3(900호) 등을 추가해 당초 발표한 3만호보다 2000호 확대된 3만 2000호 규모로 추진한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3기 신도시의 사전청약 신청이 시작된 28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마련된 사전청약 접수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3기 신도시의 사전청약 신청이 시작된 28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마련된 사전청약 접수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그동안, 주거복지로드맵, 3기 신도시(수도권 30만호) 등 공급대책을 발표하고 지구지정부터 계획승인 등의 과정을 거친 결과, 인천계양 성남복정1 등 수도권 주요 입지에서 사전청약이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사전청약 제도는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조기화(약 1~2년) 하는 제도로, 두 달 새 사전청약 누리집 방문자 수가 400만을 상회하고, 주요포털 검색량도 구체적 입지를 공개한 올해 4월 이후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28일 사전청약 접수 첫 날을 맞아 위례에 소재한 청약 접수처와 신혼희망타운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인천계양 성남복정1 위례 등 1차 공급지구 사전청약제 접수 시작에 맞춰,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적인 공급 조기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노 장관은 "접수처에 방문해 보니 사전청약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관심이 정말로 높다는 것을 실감한다"라면서 "사전청약은 이번 정부에서 추진해온 공급대책의 효과가 가시화되는 출발점이며, 청약대기 수요 해소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전청약을 시작으로, 8.4공급대책, 3080+공급대책 등이 국민 여러분의 내 집 마련 기회라는 성과로 빠르게 실현되도록 관계 부처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시장안정의 첩경은 충분한 공급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그동안 발표한 공급물량의 공급시점을 조기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2021년 사전청약은 사업 속도가 빠른 인천계양(300호), 성남금토(700호), 파주운정3(900호) 등을 추가해 당초 발표한 3만호 보다 2000호 확대된 3만 2000호 규모로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현재까지 신규택지 공공분양에만 시행하던 사전청약을 공공택지 민간분양과 도심입지(3080+ 대책) 공공분양 등에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예정이며, 공공택지 중 민간이 공급하는 물량이 전체 공공택지의 40%에 이르고, 3080+ 사업 중 주민 2/3동의를 충족하는 사업장이 10곳에 이르는 등 주민 호응이 높아 상당한 물량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전청약을 확대 적용하는 민간시행 사업별로 사전청약 시점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본 청약시점 대비 약 2~3년 가량 청약 시점이 빨라지는 효과가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8월 중 예상물량, 사업별 주체별 사전청약 조건, 민간시행자와 토지주 등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 등을 종합한 사전청약 확대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LH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 사전청약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시작한 이후 오후 4시 30분까지 20만명 넘는 사람이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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