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프랜차이즈 김밥집 두곳 식중독 134명으로 늘어…40명 입원
상태바
분당 프랜차이즈 김밥집 두곳 식중독 134명으로 늘어…40명 입원
  • 정숙 기자
  • 승인 2021.08.04 1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투데이 성남=정숙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프랜차이즈 김밥집 두 곳에서 발생한 식중독 환자 수가 130명을 넘어섰다.

4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과 30일 분당구의 한 프랜차이즈 김밥집에서 김밥을 먹은 45명이 복통, 구토, 오한, 발열,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이후에도 환자가 속출해 3일에는 82명으로 늘어났고 이날 오후 5시 현재 94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가운데 40명은 분당서울대병원과 분당 제생병원 등 인근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달 29~30일 이 김밥집을 다녀간 손님 수가 1100명 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인근의 같은 프랜차이즈 김밥집에서도 2일 오후 4시 3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이후 3일 환자가 14명으로 늘어났다 4일에는 26명의 환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 김밥집에서 발생한 환자는 대부분 경증이어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김밥집 두 곳에서 발생한 환자 수는 모두 134명이다. 전날 96명에서 하루 사이 38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성남시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식중독 증세의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또 김밥집 두 곳에 대해서는 영업을 중지하도록 조치한데 이어 지역 내 김밥 취급 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할 예정이다.

/정숙 기자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골라보는 기자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