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최악의 알바는 '택배 상하차'…최고의 알바 '도서관 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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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최악의 알바는 '택배 상하차'…최고의 알바 '도서관 문화센터'
  • 이다솜 기자
  • 승인 2021.08.09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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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이다솜 기자]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알바생들은 올 여름 최고의 알바로 ‘도서관 문화센터 알바’를 최악의 알바는 ‘택배상하차 알바’를 꼽았다.

알바몬이 지난 7월 23일~8월 5일까지 알바생 780명에게 ‘올 여름 최악의 알바와 최고의 알바’를 꼽아보게 했다. 조사결과 알바생들은 올 여름 최악의 알바로 ‘택배 상하차’ 알바를 꼽았다.

사진=알바몬]
사진=알바몬]

전체 응답자 10명중 6명이상인 62.1%가 ‘택배 상하차 알바’라 답한 것이다. 이어 ‘건설 현장 알바’가 올 여름 최악의 알바라는 응답자도 60.0%로 근소한 차이로 많았다.

매년 여름철 최악의 알바로 손꼽히던 ‘인형탈 알바’는 41.4%(응답률)로 세 번째로 꼽혔다. 이 외에도 알바생들은 △고깃집 숯불관리 알바(36.0%) △음식 배달 알바 (15.8%) △물류센터 알바(11.7%) 순으로 올 여름 최악의 알바를 꼽았다.

알바생이 꼽은 올 여름 최악의 알바 중에는 무더위 속에 실외에서 많이 움직이며 하는 알바 일자리가 많았다.

실제 알바생들에게 여름 철 아르바이트를 하기 힘든 이유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더운 날씨에 조금만 움직여도 피로감이 더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66.2%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높은 불쾌지수에 고객의 클레임이 많아져(55.1%)’ 여름철 알바가 힘들다는 답변도 절반이상으로 많았다.

알바생들은 여름철 알바를 선택할 때는 ‘냉방이 잘 되는 근무환경인가’를 우선 고려한다고 답했다.

여름철 아르바이트 선택 기준에 대해 조사한 결과, ‘냉방이 잘 되는 쾌적한 근무환경인지 살펴본다’는 응답자가 4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알바생들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일인지(41.0%) △알바비를 많이 주는지(37.6%) △부당대우 등 스트레스 받을 일이 적은지(32.8%) △취업에 도움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는지(19.0%) 순으로 살펴본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도 알바생들은 올 여름 최고의 알바로 ‘도서관 문화센터’ 알바를 꼽았다.

조사결과 ‘도서관 문화센터 알바’가 올 여름 최고의 알바라 답한 응답자가 37.9%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이어 ‘카페알바(35.6%)’와 ‘관공서 알바(34.7%)’를 올 여름 최고의 알바라 답한 응답자도 근소한 차이로 많았다.

이 외에는 △재택알바(29.0%) △사무보조 알바(25.9%) △영화관 알바(21.3%) 순으로 답해 냉방이 잘 되는 실내에서 근무하는 알바 일자리가 많았다.

한편, 코로나19 의 확산 이후 ‘비대면 알바’를 경험해 본 알바생도 4명중 1명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알바를 해본 적 있는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24.6%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 알바생들이 해 본 비대면 알바 직종 중에는 ‘SNS포스팅 알바’가 42.2%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마케팅 시장이 더 활발해지면서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에 게시글을 올리는 등 비대면 알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는 △비대면 배달(20.8%) △번역(19.8%) △온라인 수업 강사(13.5%) 순으로 비대면 알바를 해봤다는 알바생이 많았다.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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