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중소기업 직장인 70.8% '연봉 불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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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중소기업 직장인 70.8% '연봉 불만족'
연차별 평균 연봉, 희망 수준보다 '평균 600만원 낮아'
연봉 불만족 이유는 '동종 업계 대비 낮은 연봉'
  • 이다솜 기자
  • 승인 2021.08.26 0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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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이다솜 기자] 코로나19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게임업계 중소기업 직장인들의 급여 사정도 좋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게임잡과 함께 지난13~20일까지 게임사 중소기업에 근무 중인 직장인 442명을 대상으로 ‘연봉 만족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장인 70.8%가 ‘현재 연봉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사진=잡코리아]
[사진=잡코리아]

불만족하는 이유는 ‘동종 업계 대비 낮은 연봉을 받고 있다’가 48.6%의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이어 ‘내 스펙 대비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38.0%)’, ‘내 경력 대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29.1%)’, ‘연봉 인상이 동결되어 원하는 연봉을 받지 못하고 있다(22.4%)’ 등을 이유로 현재 연봉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현재 게임사 중소기업 재직자들이 받는 연봉은 얼마일까? 잡코리아x게임잡에서 경력 연차별 연봉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년차 이상 ▲5500만원 ▲11~20년차 4619만원 ▲4~10년차 3545만원 ▲3년 미만 2872만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게임사 중기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연봉은 현재 보다 평균 600만원 정도 더 높았다.

실수령 연봉과 희망 연봉과의 금액 차이를 연차별로 살펴보면 11~20년차 직장인들에게서 차이가 가장 컸다.

11~20년차 직장인들은 현재 받는 것 보다 800만원 더 많은 5420만원을 희망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3년 미만사원급 3459만원(↑587만원) ▲20년차 이상 6000만원(↑500만원), ▲4~10년차 이상은 4039만원(↑493만원)을 받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중기 직장인 10명 중 6명은 현재 급여 조건이 만족스럽지 못해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중 63.4%가 현재 이직을 준비 중이라 답했고, 이직을 준비하는 이유는 ‘현재 회사의 급여 조건이 만족스럽지 못해서(56.2%)’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개인 커리어 상승을 위해서(35.8%)’, ‘회사 복지가 만족스럽지 못해서(29.6%)’, ‘워라밸이 지켜지지 않아서(25.9%)’ 등이 있었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이들이 직장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역시 ‘연봉 수준’이었다. 직장 생활 중요 요소를 묻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9.3%가 ‘연봉 수준’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복리후생(31.2%)’, ‘조직문화 사내분위기(25.1%)’, ‘개인 역량의 발전 가능성(23.1%)’, ‘직무 특성(21.7%)’, ‘정시퇴근(워라밸) (18.1%)’ 등이 뒤따랐다.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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