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투데이 서울=김진희 기자] 마약류 투약으로 강제 추방됐던 방송인 에이미가 국내로 들어와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대 결국 구속됐다.
지난 27일 강원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에이미는 전날 오후 경기 시흥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에이미가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추방 5년 만인 지난 1월 입국했지만 또다시 마약을 투약해 체포됐고, 결국 구속되는 신세가 됐다.
마약 투약 혐의로 두 번이나 법정에 섰던 에이미는 구속된 상태로 세번째 재판을 받게 됐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을 투약해 집행유예 2년을, 2년 뒤인 2014년에는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출입국 당국은 미국 국적인 에이미가 두 번이나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드러나자 2015년에 강제 추방을 명령했다.
조사 과정에서 투약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에이미를 상대로 마약 구입경로 등 범행 경위에 대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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