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침몰 위기…낚시객 17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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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침몰 위기…낚시객 17명 구조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1.09.0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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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보령=이재현 기자] 충남 보령시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모래언덕에 걸린 낚시어선에 선장과 낚시객 등 17명이 당국에 구조됐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4일 오전 6시 50분경 보령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7톤) 선장 B모(40)씨가 수심이 낮은 해역에서 좌주됐다는 신고를 했다.

해경이 모래언덕에 걸린 낚시어선에서 낚시객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해경이 모래언덕에 걸린 낚시어선에서 낚시객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신고를 받은 해경은 현장에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급파해 A호에 승선 중이던 낚시객 등 17명을 구조했다.

당시 A호는 오른쪽으로 약 15도 정도 기울어진 상태였다.

구조된 승객들은 이날 오전 8시께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으로 옮겨져 대천항으로 입항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A호는 현재 밀물에 스스로 모래언덕을 빠져나온 상태며 선체 파손이나 침수 및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 관계자는 "다수의 승객을 태운 낚시어선은 사고 시 대형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무엇보다 안전운항을 준수하고 승선한 모든 사람은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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