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시장서 추석 앞두고 대형화재 발생…점포 48곳 잿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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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시장서 추석 앞두고 대형화재 발생…점포 48곳 잿더미
  • 송승호 기자
  • 승인 2021.09.0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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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3시31분쯤 경북 영덕군 영덕읍 전통시장에서 큰 불이나 점포78곳 중 48곳이 잿더미로 변했다. [사진=뉴스1]
4일 오전 3시31분쯤 경북 영덕군 영덕읍 전통시장에서 큰 불이나 점포78곳 중 48곳이 잿더미로 변했다. [사진=뉴스1]

[공공투데이 영덕=송승호 기자] 경북 영덕군 영덕시장에서 4일 오전 3시31분경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영덕소방서 등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시장 내 79개의 점포 중 48개 점포가 불에 탔고 70대 상인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화재로 영덕소방서는 대응 1단계를 발령 포항과 안동에서 지원받은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70여 명 등을 투입, 화재 발생 1시간 여 만인 4시30분쯤 큰 불길을 잡은 후 오전 5시50분쯤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상가에 설치돼 있던 냉각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북소방본부는 영덕시장 앞에 긴급구조통재단을 가동하고 화재 현장 수습을 하고 있다.

불이 난 영덕시장은 관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통시장으로 추석 대목을 앞두고 발생해 큰 피해가 예상된다.

영덕군은 시장 상인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시장 인근에 임시 진료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4일 오전 3시31분쯤 경북 영덕군 영덕읍 전통시장에서 큰 불이나 점포 48곳이 불에 탔다. 신고를 받은 영덕소방서는 대응1단계를 발령 화재발생 1시간여 만인 4시30분쯤 큰불길을 잡았다. [사진=뉴스1]
4일 오전 3시31분쯤 경북 영덕군 영덕읍 전통시장에서 큰 불이나 점포 48곳이 불에 탔다. 신고를 받은 영덕소방서는 대응1단계를 발령 화재발생 1시간여 만인 4시30분쯤 큰불길을 잡았다. [사진=뉴스1]

이희진 영덕군수는 "상인들의 안전이 우선인 만큼, 건강상태를 최우선으로 확인하고 있고 재난상황실을 현장에 설치해 피해 복구에 나설 것"이라며 "추석을 앞두고 있어 큰 피해가 예상돼 상인들을 위해 임시 시장을 마련하는 등 지원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송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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