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투데이 세종=송승호 기자] 우리나라 대표적인 음식인 김치를 세계에 알릴 마스터 셰프를 선발한다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의 다양한 맛과 활용성을 국내외로 홍보하기 위해 김치를 주재료로 활용한 응용요리 조리법을 개발하는 ‘김치 마스터 셰프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최하고 세계김치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가운데 오는 11월 22일 식품 최초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김치의 날’에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다.

국내 거주하는 내외국인 중에서 고등학교 재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23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이다.

이번 대회의 심사는 김치 응용요리 조리법에 대한 서류평가(예선)와 요리시연 현장평가(본선)로 진행된다. 심사를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상 1팀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등 총 4팀을 선발해 김치 조리법 개발비 총 1000만 원(대상 500만 원, 최우수상 300만 원, 우수상 각 100만 원)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등을 수여한다.

특히 심사위원에는 ‘2020 아시아 최고의 여성 셰프’, ‘2021 미쉐린 서울 멘토 셰프’로 선정된 한식공간(미쉐린 1스타)의 조희숙 오너셰프가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김창훈 세계조리사회연맹 국제 공인 심사위원(더플라자 호텔 조리기획 총괄셰프), 이탈리아 Al porticciolo 84(미쉐린 1스타)의 파브리치오 페라리 오너셰프(세종대 컬리너리스쿨 교수), 음식칼럼니스트 박찬일 셰프, 대한민국 식품명인(김치) 유정임 풍미식품 대표가 공정한 심사를 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김치 마스터 셰프는 세계김치연구소가 주관하는 국내외 전시 체험 교육의 공식 셰프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개발된 김치 응용요리 조리법은 해외 김치문화 홍보 행사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세계김치연구소 장해춘 소장은 "본 요리대회는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해 김치 마스터 셰프를 향한 치열한 요리 대결 현장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개발되는 김치 응용요리를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김치의 활용성을 국내외로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송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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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호 기자 seungho5491@gmail.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