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기간 119 소방활동 지난해보다 22.1% 증가…재산피해 43억5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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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기간 119 소방활동 지난해보다 22.1% 증가…재산피해 43억5500만원
  • 이다솜 기자
  • 승인 2021.09.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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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이다솜 기자] 이번 추석 연휴 중 화재 구조 구급 등 소방활동 건수가 지난해보다 22.1% 증가했다.

23일 소방청에 따르면 연휴 기간 중 화재는 일평균 71건으로 지난해와 비슷했으며, 구조 출동은 일평균 937건으로 지난해 694건보다 35%, 구급 출동은 일평균 5211건으로 지난해 4330건보다 20%로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전남 화순군 사평면 국도상에서 중앙선을 침범한 SUV가 마주 오던 승용차, 시외버스를 잇달아 들이받은 사고 현장. [사진=화순소방서]
지난 21일 전남 화순군 사평면 국도상에서 중앙선을 침범한 SUV가 마주 오던 승용차, 시외버스를 잇달아 들이받은 사고 현장. [사진=화순소방서]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해 3명에서 2명으로 감소했으며 재산피해는 총 43억55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71% 증가했다.

연휴기간에 발생한 주요 화재로는 지난 20일 전남 여수시 식품 가공 처리 공장의 제품 출하 통로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지게차, 급속냉동장치 3개 등이 소실됐다.

지난 22일에는 부산 수영구 수영팔도시장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로 4개 점포가 피해를 입었다.

또한 다중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연휴가 시작되는 지난 18일에는 화성시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승용차와 버스 2대의 추돌사고로 경상자 10명이 발생했다.

추석 당일인 21일에는 전남 화순군 국도에서 중앙선을 침범한 차량이 마주 오던 차량의 측면을 1차 추돌하고 뒤따라오던 버스와 정면 충돌해 11명(사망1, 중상1, 경상9)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이번 추석은 작년보다 방역기준이 다소 완화되어 국민들의 이동과 활동이 증가하면서 구조 구급 출동도 증가된 것으로 판단된다"라면서 "추석 이후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코로나19 검사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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