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두에서 휴대폰 보며 걷다 해상추락한 60대 해경 긴급 구조
상태바
부두에서 휴대폰 보며 걷다 해상추락한 60대 해경 긴급 구조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1.09.26 1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여수해경]
[사진=여수해경]

[공공투데이 여수=이재현 기자] 전남 여수 엑스포 신북항 부두에서 60대 낚시객이 발을 헛디뎌 해상으로 추락했으나 무사히 구조됐다.

26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25일 밤 11시 19분 경 여수 엑스포 신북항 내 부두에서 낚시객 A모(65)씨가 해상으로 추락한 것을 인근 낚시객이 목격하고 119를 경유 신고 접수됐다.

신고 접수한 여수해경은 구조대 및 경비함정을 급파해 현장 도착, 해상추락자 A씨가 부두 내 콘크리트 구조물에 걸터앉자 있는 것을 확인하고 구조대 보트를 이용 무사히 구조해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낚시객 A씨는 구조당시 다리 통증 및 저체온증 호소 외 생명에는 지장은 없었으며, 부두 상부와 콘크리트 구조물의 높이가 높아 올라 갈 수가 없는 상태였다.

A씨는 부두 내에서 낚시 종료 후 귀가하던 중 휴대폰을 보며 걷다가 발을 헛디뎌 해상으로 추락했으나 자력으로 부두 구조물로 올라와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연안의 항포구 등에서 낚시를 즐기실 때에도 구명조끼 착용만이 긴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면서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달라"며 "낚시객들은 연안의 위험한 곳에서는 낚시 활동을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현 기자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골라보는 기자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