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57% "하반기 취업경기 상반기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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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57% "하반기 취업경기 상반기와 비슷하다"
  • 이다솜 기자
  • 승인 2021.10.0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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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이다솜 기자] 구직자들이 하반기 취업경기에 대해 ‘상반기와 비슷하다’고 답했다. 상반기에 비해 나아졌다고 답한 구직자 보다는 나빠졌다는 구직자가 소폭 많았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하반기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구직자 119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6일까지 '하반기 취업경기 체감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사진=잡코리아]
[사진=잡코리아]

먼저 ’하반기 취업경기는 상반기에 비해 나아져 보이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과반수 이상에 달하는 57.3%가 ‘상반기와 비슷하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신입직 구직자(56.0%)와 경력직 구직자(60.5%) 각 그룹에서도 과반수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상반기보다 나빠진 것 같다’는 구직자가 34.7%로 다음으로 많았고 하반기 취업경기가 ‘상반기보다 나아진 것 같다’는 구직자는 전체 응답자 중 8.0%에 그쳤다.

하반기 취업경기가 상반기보다 나빠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면접 등 채용전형 일정이 연기되고 있어서’라고 답한 구직자가 28.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입직만 채용하는 기업이 적어 보여서’라는 답변이 25.3%로 다음으로 많았다.

특히 신입직 구직자 중에는 ‘신입직만 채용하는 기업이 적어져’ 하반기 취업경기가 상반기보다 나빠진 것 같다는 응답자가 29.6%로 가장 많았고, 이어 △면접 등 채용전형 일정이 연기되고 있어서(25.4%) △신입 경력직을 함께 모집하는 기업이 많아져서(13.4%) △채용 자격요건이 구체적이고 많아져서(11.7%) 순으로 답한 응답자가 많았다.

경력직 구직자 중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면접 등 채용전형 일정이 연기되고 있어서’라는 응답자가 36.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정규직 전환 기회가 없는 직무체험형 인턴모집이 많아 보여서(15.7%) 하반기 취업경기가 상반기보다 나빠진 것 같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잡코리아 알바몬 변지성 팀장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석 달 넘게 이어지면서 채용일정을 유동적으로 운영하는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풀이했다.

반면 이번 잡코리아와 알바몬 조사결과 하반기 취업경기가 상반기보다 나아졌다고 체감하는 구직자들이 꼽은 이유 중에는 ‘수시채용’의 확산으로 수시로 직원을 모집하는 기업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높았다.

조사결과 ‘수시로 직원을 모집하는 수시채용 기업이 많아져서’라는 답변이 25.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입직과 경력직을 함께 모집하는 기업이 많아 보여서’라는 답변이 24.0%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외에는 △이력서 낼 기업이 더 많아 보인다(15.6%) △정규직 전환 기회가 있는 전환형 인턴 모집이 많아졌다(12.5%)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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