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로 선출…결선서 51.1% 득표
상태바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로 선출…결선서 51.1% 득표
  • 박영호 기자
  • 승인 2021.10.12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투데이 서울=박영호 기자] 심상정 정의당 의원(경기 고양시 갑)이 12일 정의당의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경선 결선 투표에서 이정미 전 대표를 꺾고 대선 후보자로 선출됐다.

정의당이 이날 오후 발표한 대선 후보 경선 결선 투표 결과에 따르면, 심 의원은 당원투표 100%로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 6044표로 51.12%를 득표해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정미 전 대표는 264표 부족한 5780표(48.88%)를 기록했다.

이번 투표는 전체 선거권자 2만1159명 중 1만1993명이 지난 6~12일 온라인 ARS 우편 투표로 참여해 투표율 56.68%를 기록했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 6일 심 의원, 이 전 대표, 김윤기 전 부대표, 황순식 전 경기도당위원장 네 후보가 참여한 경선 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어 1~2위 득표자인 심 의원(46.42%)과 이 전 대표(37.90%) 간 결선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심 의원은 고(故) 노회찬 전 의원과 함께 정의당을 대표하는 대중 정치인이자 당내 유일한 지역구 의원으로, 이번이 네 번째 대권 도전이다.

지난 2007년에는 민주노동당 경선에서 권영길 의원에게 밀렸고, 2012년에는 진보정의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문재인 당시 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사퇴했다. 2017년 19대 대선에서는 정의당 후보로서 완주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당내 최대 정파인 인천연합 출신으로, 경선에서 심 의원의 과반을 저지하는 저력을 보였으나 근소한 표 차로 본선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박영호 기자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골라보는 기자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