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 MBC '놀면 뭐하니?' 차지
상태바
10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 MBC '놀면 뭐하니?' 차지
  • 김진희 기자
  • 승인 2021.10.26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투데이 서울=김진희 기자] 10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에 MBC '놀면 뭐하니?'가 올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19~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 MBC 토요일 저녁 예능 〈놀면 뭐하니?〉가 선호도 4.4%로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사진=MBC]
[사진=MBC]

2019년 7월 시작한 〈놀면 뭐하니?〉는 스타 PD 김태호와 국민MC 유재석이 2018년 3월 〈무한도전〉 종영 후 재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소재나 형식에 제약을 두지 않는 자유로운 구성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시도해왔다. 재작년 하반기 ‘뽕포유’ 특집에서 유재석이 트로트가수 ‘유산슬’로 데뷔해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후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상위권에 안착했다.

‘유야호’의 ‘MSG워너비’ 발굴 결성 과정이 관심을 모으며 올해 5~6월 1위에 올랐고, 최근에는 무한도전 멤버들에 신봉선 미주 등이 합류한 ‘패밀리십’ 체제로 전환했다.

이번 달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KBS2 주말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4.2%)다. 얼핏 제목만 보면 시대를 거스른 듯한 느낌이 없지 않지만, 세상의 편견을 극복하고 거듭된 실패에서 벗어나 성장하는 가족사를 그린 드라마다.

20대 입주 가정교사 ‘박단단’(이세희)과 열 네 살 연상의 아이 셋 홀아비 ‘이영국’(지현우)을 중심으로 여러 가족 구성원의 에피소드를 다채롭게 보여준다.

지난 9월 말 시작과 동시에 가수 임영웅의 첫 OST(주제곡 ‘사랑은 늘 도망가’)로도 화제가 됐고, 통상의 주말극보다 빠른 전개로 일찌감치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 드라마를 쓴 김사경 작가의 전작 〈하나뿐인 내편〉(KBS2 주말)은 2019년 2월과 3월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에 오른 바 있다.

검사 ‘조연주’(이하늬)가 의도치 않게 재벌가 ‘강미나’로 이중생활을 하며 과거의 의혹을 해결하고 현재의 난관을 헤쳐나가는 SBS 금토극 〈원 더 우먼〉, TV조선의 목요일 밤 새 K-POP 오디션 예능 〈내일은 국민가수〉가 공동 4위(3.2%), Mnet의 ‘국내 최고 댄스 크루 배틀’ 〈스트릿 우먼 파이터〉(2.0%)가 지난달 19위에서 이번 달 10위로 부상했다.

그 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3.5%)이 3위, KBS2 저녁 일일극 〈빨강 구두〉(3.0%)가 6위, 〈런닝맨〉(SBS, 2.6%)이 8위, 그리고 최근 종영한 드라마 〈검은태양〉(MBC, 2.7%)과 〈갯마을 차차차〉(tvN, 2.2%)가 각각 7위와 9위다. 

11~20위권에는 SBS 월화 퓨전 사극 〈홍천기〉(1.3%, 14위)와 KBS1 저녁 일일극 〈국가대표 와이프〉(1.0%, 20위)가 새로이 이름을 올렸다.

그 외 〈나는 자연인이다〉(MBN, 1.9%, 11위), 〈강적들〉(TV조선), 〈미운 우리 새끼〉(SBS)(이상 1.5%, 공동 12위), 〈세계테마기행〉(EBS), 〈뽕숭아학당〉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상 TV조선)(이상 1.3%, 공동 14위), 〈나 혼자 산다〉(MBC), 〈1박 2일 시즌4〉(KBS2)(이상 1.1%, 공동 18위), 〈뭉쳐야 찬다 2〉(JTBC, 1.0%, 공동 20위) 등이 포함됐다.

/김진희 기자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골라보는 기자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