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투데이 서울=박영호 기자] 개발이 불가한 토지 등을 개발 예정지처럼 속여 판매해 2500억원대 피해를 낸 기획부동산 업체에 대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7월부터 기획부동산업체 A사의 계열사 4곳 대표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및 농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하고 있다.
A사는 절대보전지역 등 개발이 제한된 토지에 대해 미공개 개발 정보를 알고 있다는 취지로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는 약 3000여명, 피해 금액은 약 2500억원에 이른다.
경찰은 계열사 대표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되자 추가 조사 이후 영장을 재신청하기로 했다.
/박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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