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지난주 4일간 음주운전 1486건 적발…집회신고 5300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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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지난주 4일간 음주운전 1486건 적발…집회신고 5300여건
  • 송승호 기자
  • 승인 2021.11.0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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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송승호 기자] 위드 코로나 첫 주에 음주운전과 방역수칙 위반과 집회신고 건이 크게 늘었다.

6일 경찰청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지난1~4일까지 음주운전 집중단속 적발건수는 총 1486건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지난 1일 299건, 2일 398건, 3일 384건, 4일 405건이다. 이중 면허 정지 수준은 384건, 취소 수준은 1102건이었다.

서울경찰청 주관으로 전날인 5일 오후 11시~이튿날 오전 2시까지 일제 음주단속을 한 결과 총 23건의 음주운전 차량이 적발됐다. 취소 13건, 정지 9건, 자전거 과태료 1건 등이다.

경찰은 연말연시 술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한다. 유흥가와 식당가 등 지역별 음주운전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전방위적 단속이 진행된다.

음식점과 유흥업소 등의 규제가 완화된 가운데 이달 1~4일 방역수칙 위반은 총 28건(279명)을 기록했다.

특히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진 '핼러윈데이' 시즌 1289명이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으로 적발됐다.

그간 제한됐던 집회 시위 신고 건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 10월 한 달간 전국 집회 신고 건수는 8489건이었지만 위드 코로나 첫 주인 이달 1일~5일 5319건이 접수됐다. 집회가 금지됐던 서울에서는 1466건이 접수돼 지난달 집회 신고 1354건을 넘어섰다.

하루 평균 전국 집회 신고 건수는 지난달 274건에서 이달 1~5일 1063건으로 급증했으며 서울의 경우 44건에서 293건으로 크게 늘었다.

첫 주말인 6일에는 서울 도심에서 20여개 단체가 총 3000여명 규모의 집회신고를 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0월까지 수도권에서 코로나19로 집회가 금지돼 집회신고가 안 된 영향도 있지만, 위드코로나로 인해 앞으로 집회 건수가 계속 늘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송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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