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진단한 대한민국 기업 연령 평균 42세
상태바
직장인이 진단한 대한민국 기업 연령 평균 42세
  • 이다솜 기자
  • 승인 2021.12.21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투데이 서울=이다솜 기자] 직장인들이 진단한 대한민국 기업의 평균 연령은 42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조사 결과, 직장인들은 재직중인 기업을 '안정감은 있으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는 중년의 느낌'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사진=잡코리아]
[사진=잡코리아]

잡코리아가 지난7~9일까지 남녀 직장인 436명을 대상으로 재직 기업의 연령을 진단하게 했다.

먼저, 20대~30대: 경험이 적어 조직이나 시스템이 조금 미숙하며 시행착오도 겪지만 도전정신을 독려하고 조직 전반적으로 활기에 넘침. 새로운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거의 없음.

△40대~50대: 경험에서 오는 노련함과 전문성이 느껴짐. 안정감을 갖춘 조직이지만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못함.

△60대 이상: 풍부한 경험으로 원숙함이 느껴짐. 높은 안정감이 장점이며 여유가 엿보이나 변화에 대해 너무 부정적이며 정체된 느낌이 강함.)를 제시한 후 이중 어떤 것이 우리 회사의 상황과 비슷한지 꼽아보게 해 봤다.

그 결과, 직장인 2명 중 1명에 해당하는 47.0%가 '40대~50대'를 선택했다. 20대~30대를 꼽은 이들은 38.8%였고, 60대 이상을 선택한 이들은 14.2%로 다소 적었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기업의 체감 연령을 좀 더 상세히 알아보고자 개방형 질문을 통해서도 회사의 나이를 진단하게 해봤다. 그 결과, 평균 42세로 집계됐다.

직장인들이 재직 중인 회사의 연령을 이렇게 진단한 이유는 ‘소속된 임직원들의 평균 연령(41.5%)’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우리 회사가 속해 있는 업종 특성(38.1%)과 △CEO 및 임원들의 성향(28.9%) 등으로 인해 재직 중인 기업의 연령을 40대로 진단했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회의 진행 방식 등과 같은 업무적 요소 때문에(18.1%) △출퇴근 시간이나 복장 등 기업 문화 때문에(15.1%) △회사의 제품을 이용하는 주 고객들의 연령 때문에(12.2%)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잡코리아는 본 설문을 통해 회사 내에서 일이 진행되는 방식과 기업이 중요하게 평가하는 직원 태도 등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그 결과, 회사 내 대부분의 일들이 프로젝트 중심(34.2%) 보다는 직무나 직급을 중심으로(65.8%)이뤄지는 곳이 많았다.

또, 과정(19.7%) 보다는 결과물(80.3%)을 중시한다는 의견이 월등히 높았고, 창의력(31.0%) 보다는 노련함(69.0%)을 중요한 가치로 삼는다고 평가했다.

또한, 재직중인 회사는 새로운 도전을 과감하게 시행(29.6%)하기 보다는 신중하게 검토하는 편(70.4%)이라고 답한 이들이 많았고, 기업의 IT기술과 소셜미디어 활용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활용도가 낮다(IT기술 활용도 낮음 _55.7% / 소셜미디어 활용도 낮음_59.4%)고 평가한 직장인이 좀 더 많았다.

/이다솜 기자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골라보는 기자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