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공직자는 국민의 입장에서 창의적 적극적으로 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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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공직자는 국민의 입장에서 창의적 적극적으로 일해야"
세종청사에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입상 공무원 시상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1.12.21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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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김민호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의 적극행정 공무원들을 만났다.

김 총리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인사처 행안부 국조실)에 입상한 공무원에게 상장과 적극행정 골든볼을 수여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21일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에서 열린 적극행정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하태길 서기관에게 최우수상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가 21일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에서 열린 적극행정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하태길 서기관에게 최우수상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날 시상식에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및 최우수상 주요 수상자인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7명이 참석했다.

충남도 소속 강동훈 소방위는 갯벌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장비를 창의적으로 고안하고 확산시킨 공로로 지자체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충남은 갯벌이 많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연간 50여건의 갯벌 고립사고가 발생하는데, 구조시간을 약 5배 단축시킬수 있는 갯보드를 개발해 갯벌 고립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중앙부처 부문 대상은 민간과 협업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시스템의 접속지연, 기능오류 등의 문제를 해결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병호 사무관)과 행정안전부(고경두 사무관)이 차지했다.

초기 시스템 불안정으로 국민 불편이 발생했으나, 민간(네이버 등)과의 협업으로 빠르게 문제를 해결한 공적을 인정받아 국민심사단 다수의 투표로 대상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 하태길 서기관은 코로나19 백신을 도매단계에서 필요한 곳에 적정량, 소분 공급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조치했다.

특허청 김용혁 사무관은 도산 위기에 처한 특허기업 회생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중소 벤처기업을 지원한 공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라남도 최병록 사무관은 국군과 협업해 해군함정을 이용, 섬 주민을 찾아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

부산광역시 전익성 주무관은 11년간 표류되었던 해운대수목원 사업을 관계부처 주민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해결해 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 총리는 "공직자는 행정의 수요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라면서 "국민과의 접점에서 적극행정이 활발히 이루어져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체감이 높아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총리는 일상적인 관행을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시각으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국민들께 희망을 드린 적극행정 공무원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적극행정 문화가 공직사회에 뿌리내려 더 많은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 총리는 공직사회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9월부터 영상을 통해 적극행정 공무원과 우수사례를 직접 소개하고, ‘적극행정 골든볼’을 수여해 왔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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