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인사 담당자 54% "내년 채용시장, 올해와 비슷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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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인사 담당자 54% "내년 채용시장, 올해와 비슷할 것"
  • 이다솜 기자
  • 승인 2021.12.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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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이다솜 기자] 국내기업 인사담당자 2명중 1명이 2022년 내년 채용시장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잡코리아가 지난21~23일까지 국내기업 239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2022년 채용시장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사진=잡코리아]
[사진=잡코리아]

조사결과 전체 인사담당자의 절반 정도인 54.4%가 내년 채용시장에 대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 답했다.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 예상한 인사담당자는 24.3%였고, 이 외에 21.3%는 ‘올해보다 나빠질 것’이라 답했다.

특히 내년 채용경기 회복에 대한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기대감은 최근 3년 중 가장 높았다.

잡코리아가 최근 3년동안 매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 채용시장이 올해보다 좋아질 것’이라 답한 인사담당자가 2019년 11.9%에서 2020년 19.9%, 올해 24.3%로 매년 높아진 것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후 채용을 연기하거나 미뤄온 기업들이 경기회복과 함께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내년 채용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설명했다.

‘내년에 기업들이 정규직 직원을 더 많이 뽑을까’라는 질문에도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 답한 인사담당자가 41.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올해보다 더 많이 채용할 것 같다’고 답한 인사담당자가 29.7%로 다음으로 많았다.

‘올해보다 더 적게 채용할 것 같다’는 응답자는 20.5%였고, 8.4%는 ‘미정’이라 답했다.

정규직 직원을 내년에 더 많이 채용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에는 ‘내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이라는 응답자가 40.8%(응답률)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1.0%로 다음으로 높았고, 이어 ‘올해 채용을 많이 하지 못해서 내년에 채용할 것 같다(25.4%)’는 답변이 있었다.

반면 내년에 정규직 직원을 더 적게 채용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에는 ‘기업들의 경영여건이 나빠져서’라고 답한 인사담당자가 75.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가 낮기 때문’이라는 답변도 응답률 67.3%로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이외에는 ‘인력감원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49.0%)’이라는 답변이 있었다.

한편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새해에 꼭 도입했으면 하는 인사제도’로 ‘유연근무제’와 ‘주4일근무제’를 꼽았다.

‘2022년 새해에 회사에서 꼭 도입하길 바라는 제도’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유연근무제’를 꼽은 인사담당자가 45.2%로 가장 많았고, 이어 근소한 차이로 ‘주4일근무제’라 답한 응답자가 42.3%로 많았다.

이 외에는 ‘상시 재택근무(31.8%)’, ‘입사축하금 제도(28.0%)’, ‘온라인 채용설명회(23.8%)’, ‘비대면 채용전형(23.0%)’ 순으로 새해에 꼭 도입하길 바라는 제도를 꼽았다.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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