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성능개량 구축함 '을지문덕함' 해군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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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성능개량 구축함 '을지문덕함' 해군 인도
  • 송승호 기자
  • 승인 2021.12.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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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창원=송승호 기자] 3200톤급 해군 구축함(KDX-I·광개토대왕급) '을지문덕함'이 성능 개량작업을 마치고 다시 우리 바다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방위사업청은 28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소재 진해 해군기지에서 '을지문덕함'을 해군에 인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형 구축함(KDX-I) 형상 [사진=방위사업청]
한국형 구축함(KDX-I) 형상 [사진=방위사업청]

'을지문덕함'은 길이 135m, 폭 14m의 KDX-I 구축함 2번함으로서 지난 1999년 9월 취역해 우리 해군의 해역함대 지휘함으로 활동해왔다.

1번함 '광개토대왕함'은 1998년 7월, 3번함 '양만춘함'은 2000년 7월 각각 취역했다.

군 당국은 이들 KDX-I 구축함 3척의 수명 연장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노후 전투체계·센서 등의 개량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양만춘함'과 '광개토대왕함'은 각각 작년 9월과 올 10월 성능개량을 마치고 해군에 다시 인도됐다.

방사청에 따르면 KDX-I 성능개량 사업에선 Δ전투체계를 기존 외국산에서 국산으로 바꿔 전투지휘능력을 향상시켰고, Δ수중 표적 탐지·추적 성능이 강화된 최신 선 배열 예인 소나를 적용했다.

방극철 방사청 함정사업부장은 " KDX-I 성능개량 사업의 마지막 함정 '을지문덕함' 인도를 끝으로 해군 수상함 최초의 성능개량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KDX-I 성능개량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독도함 성능개량 등 향후 계획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송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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