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4조원 규모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 디지털 그린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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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4조원 규모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 디지털 그린산업 육성
  • 박영호 기자
  • 승인 2022.01.0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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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박영호 기자] 금융위원회가 올해 4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를 조성해 디지털 그린산업 육성에 나섰다.

금융위는 2021년 운영성과 및 2022년도 운영계획을 통해 4조원의 자금은 정부예산 6000억원, 산업은행 6000억원, 성장사다리펀드 2000억원 등 정책자금과 민간자금 2조6000억원으로 조성됐다고 밝혔다.

고승범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금융안정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금융위]
고승범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금융안정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금융위]

주관기관으로 산업은행 성장금융 외에 민간 운용사를 추가 선정(1개사 공모)해 뉴딜펀드를 나눠 운영토록 했다. 민간운용사는 4조원 중 8000억원을 주관한다.

또한 운용성과가 우수한 운용사에 펀드 운용자금을 확대 배분해 성과에 기반한 펀드운용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탄소중립 지역뉴딜 등 정책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펀드 자금공급을 강화하고 특정 뉴딜분야에 펀드자금이 과도하게 치우치지 않도록 자금배분을 유도한다.

탄소중립 분야엔 운용사 우선 선정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지역뉴딜엔 전년 대비 2배 이상 펀드규모를 확대한다.

이어 녹색분류체계 등을 반영해 개편한 '뉴딜투자 공동기준'에 따라 메타버스 등 미래 핵심산업 지원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펀드 투자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뉴딜펀드의 조속한 결성 및 투자를 위해 펀드 결성시한을 8개월에서 7개월로 단축하고 펀드 조기결성과 투자성과에 따라 향후 정책펀드 운용사 선정시 우대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뉴딜분야 투자기회 발굴을 위해 관계기관과 뉴딜펀드 투자설명회도 지속적으로 개최한다.

주관기관 및 운용사에 대한 뉴딜펀드 성과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운용사 정기 간담회, 운용현황 공개(금융위 유튜브) 등 펀드운용의 투명성 신뢰성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주관기관에 대한 신용평가사 회계법인 등 외부 전문기관의 성과평가를 추진하고 '정책펀드 성과관리위원회’ 운영을 통한 주관기관 및 운용사 평가 관리 등도 진행한다.

뉴딜펀드 주관기관(산은·성장금융)은 2022년도 뉴딜펀드를 함께 운영할 민간 주관기관 및 자펀드 운용사 선정을 위해 1월 중 모집공고를 실시하고 3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2021년 뉴딜펀드는 당초 목표(4조원)을 웃돈 5조6000억원 규모로 펀드결성이 완료됐다. 국민참여 뉴딜펀드도 25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한편, 결성된 뉴딜펀드 중 약 5000억원 규모의 펀드자금이 디지털 그린 등 뉴딜분야에 투자됐다.

/박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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