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 113억6000만 달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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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 113억6000만 달러 달성
'수출 스타품목' 포도 24.1%, 딸기 20.0% ↑
김 수출액 11년 연속 증가 수출국 114개로
  • 이다솜 기자
  • 승인 2022.01.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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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이다솜 기자]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잠정)이 역대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 전년보다 15.1% 증가한 113억6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농림축산식품은 85억4000만 달러로 12.9%, 수산식품은 28억2000만 달러로 22.4% 각각 증가했다고 당국이 5일 밝혔다.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역대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사진=aT]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역대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사진=aT]

국제적 물류대란,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 어려운 수출여건에도 불구하고, 건강식품 및 가정간편식 인기로 신선농산물(10.0%↑)과 가공식품(13.5%↑) 모두 고른 상승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김치와 인삼류 등 건강식품과 라면·과자류·음료·소스류·쌀가공식품 등 가정간편식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딸기·포도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특히 한국의 대표 전통식품인 김치와 인삼은 건강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김치는 주로 일본과 미국, 영국으로의 수출이 늘면서 10.7% 증가한 1억5990만 달러를 기록했고, 인삼은 중국, 미국, 베트남 등으로 수출되면서 16.3%가 늘어난 2억672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라면·소스류·쌀가공식품 등 가정간편식도 K-콘텐츠 등 한류 확산과 코로나19로 증가한 수요를 바탕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라면은 일본과 대만에 이어 네델란드로의 수출이 급증해 6억7460만 달러, 11.8%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소스류는 미국, 러시아, 일본으로 수출이 늘어 3억6570만 달러를 기록, 14.7%가 늘었다.

이외에도 음료는 4억8530만 달러(18.2%↑), 쌀가공식품은 1억6310만 달러(18.1%↑)를 기록했다.

정부가 스타 품목으로 육성한 딸기와 포도는 수출통합조직 중심으로 고품질 품종을 육성하고 저장 물류 마케팅 등 수출단계별 경쟁력을 높인 결과, 합산 목표 수출액 1억300만 달러(딸기 6450만 달러, 포도 3870만 달러)를 달성하며 한국산 신선농산물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산하는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딸기는 정부가 지원한 전용 항공기를 통해 홍콩, 싱가포르로 주로 수출돼 현지 고급호텔·디저트숍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판매됐으며, 포도는 수출용 제품에 대한 당도 크기 등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중국에서 고가(한송이 약 12만원)로 판매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권재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한 것은 농업인과 식품기업, 농식품 수출업체의 노력이 공공부문의 정책적 지원과 어우러져 효과를 보인 것"이라고 전했다.

권 실장은 "올해도 성장 가능성이 큰 딸기 포도 김치 등 유망품목을 지속 육성하고 온라인 비대면 수출지원 정책과 한류 마케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코로나19 등 국가별 여건에 따라 수출전략을 세분화하는 등 농식품 수출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수산식품 분야의 경우는 전년과 비교해 주력 품목인 김과 참치 이외에도 어묵 굴 넙치 등 여러 품목의 수출액이 상승했다.

그 중에서도 수산식품 중 수출 1위 품목인 김은 10년 넘게 매년 수출액을 경신하고 있다.

한류 확산에 따른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미국 일본 중국은 물론 그간 한국 김이 수출되지 않았던 포르투갈 키프로스 부탄 등까지 수출시장이 확대되면서 2021년 말 기준 세계 114개국으로 약 7억 달러의 김이 수출(2020년 대비 15.4%↑)되고 있다.

김 수출액 경신은 유기농 김부각, 채식주의자용 김밥김, 양념 김자반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유아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활용해 한류 마케팅을 펼치고, 유기농 인증이나 식품안전규격인증 등 국제인증을 취득하는 등 김 수출업체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참치의 경우,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횟감 및 스테이크용 참치 수요가 늘어나고, 통조림 수출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9.7% 증가한 5억7920만 달러(9.7%↑)로 수출액 2위를 지키고 있다.

굴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요 수출국인 일본으로의 수출은 감소(11.1%↓)했으나, 미국 내 수요가 늘어(42.9%↑)나면서 전년 대비 전체 수출액(8000만 달러)은 12.0% 증가했다.

김준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이번 수산물 수출액 신기록 달성은 생산 가공어업인들과 수출업계의 노력에 정부의 지원이 더해져 이룬 성과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올해도 비대면 소비에 대응해 온라인 수산 박람회와 상시 화상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수산식품 업체들에 대한 수출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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