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적극 대응 간호직 공무원 4월 조기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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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적극 대응 간호직 공무원 4월 조기선발
  • 이다솜 기자
  • 승인 2022.01.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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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이다솜 기자] 행정안전부가 감염병 대응 인력의 신속한 채용을 위해 간호직 공무원의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을 4월 30일에 앞당겨 실시한다.

2022년 8~9급 공채 필기시험은 6월 18일로 예정되어 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보건소의 인력 부족 상황을 고려해 자치단체 협의를 거쳐 간호직에 한해 시험일을 조정하기로 했다.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그간 정부는 방역현장의 업무과중 문제를 해소하고 코로나19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대응인력 확충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지난해와 올해 기준인건비에 보건소 인력을 포함한 감염병 대응인력 총 1573명(’21년 1066명, ’22년 757명)을 신규로 배정했다.

또한, 지난해 수시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하여 410명을 충원하고, 8~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의 채용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간호직 등 2118명의 대응인력을 현장에 조기 배치했다.

그 외에도 감염병 대응 한시인력사업(복지부)을 통한 기간제 채용, 본청 및 읍면동 인력의 보건소 지원근무, 임용대기자 실무수습 등의 방식으로 인력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보건소에 재택치료 업무 등 방역업무가 가중되고 있어, 보건소 인력 충원의 시급성을 감안해 올해는 타 직렬에 앞서 간호직 공개경쟁 임용시험을 우선 실시하기로 했다.

공개경쟁 임용시험은 부산 등 15개 시도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서울시 및 세종시는 2월 중 자체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간호직 공무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간호직 공채 선발규모는 각 자치단체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 후, 1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

원서 접수기간은 2월 21일부터 25일까지이며, 필기시험 이후 면접 등 채용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면 6월 중 현장 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보건소 감염병 대응인력의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간호직에 대한 공채시험 조기 실시 및 신속한 현장 배치가 부족한 의료인력 확충과 코로나19 대응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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