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난해 매출 76조3323억 영업이익 9조2380억…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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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지난해 매출 76조3323억 영업이익 9조2380억…사상 최대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2.01.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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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이재현 기자] 포스코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76조3323억원, 영업이익 9조238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연간 70조원대 매출액과 9조원대 영업이익은 포스코 사상 처음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전년 대비 매출은 32.1%, 영업이익은 284.4% 증가했다.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빌딩 전경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빌딩 전경

별도 기준으로는 지난해 매출 39조9000억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에 비해 각각 50.6%, 485.8% 증가한 규모다.

주력사업인 철강을 비롯한 전 부문에서 고르게 실적이 개선된 것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요인이다.

철강부문은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경기회복에 따른 내수 및 고부가제품 중심 판매확대, 수요 증가에 유연한 대응으로 전년비 조강 및 제품 생산량 증가, 원료비 증가에 따른 원가 상승에도 판매가격 큰 폭 상승이 주된 요인이었다.

크라카타우포스코,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해외철강법인도 글로벌 시황회복과 판매가격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철강 시황 개선과 친환경차 구동모터 사업 등 투자 법인 실적 호조로 연간 매출 33조9489억원, 영업이익 5854억원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포스코건설의 경우도 국내외 주요 PJT 호조로 영업이 개선됐다.

신성장부문에서는 양극재 본격 양산으로 포스코케미칼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9895억원, 1217억원을 기록하며 모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재무건전성도 강화됐다. 차입급 대비 EBITDA(Debt to EBITDA)는 연결과 별도기준 전년비 각각 1.7배, 1.3배 하락한 1.8배, 0.9배를 기록했다. 선제적 자금조달로 인한 차입금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결과다.

포스코는 올해 연결 기준 매출 77조2000억원, 별도 기준 39조800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목표를 세웠다. 별도 기준 조강 생산량과 제품 판매 목표는 각각 3650만톤, 3470만톤이다.

포스코는 올해 내수 친환경 제품 판매를 확대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탄소배출 감축 관리 강화 및 저탄소 조업기술을 개발한다. 수익성 제고를 위해 에너지효율을 높여 1조원의 원가 절감을 추진한다.

이차전지 소재사업의 경우 GM등 고객과의 파트너십에 기반해 양극재는 지난해 4.5만톤에서 올해 10.5만톤으로, 음극재는 6.9만톤에서 8.2만톤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리튬·니켈 사업의 경우 이미 확보한 호주 광산과 아르헨티나 염호 등 거점을 활용해 양산체제 구축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주당 총 배당금을 1만700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이미 지급된 분기배당금 1만2000원과 이날 결정된 결산 배당금 5000원을 합한 것이다. 시가배당율은 1.8%, 배당금 총액은 3781억원이다. 결산 배당금은 오는 4월18일 지급된다.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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