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정보] 'NFT 코인 먹튀' 사기액만 4조원
상태바
[공익정보] 'NFT 코인 먹튀' 사기액만 4조원
개별 거래 플랫폼을 만들고는 거래 먹통으로 투자금 회수 못하는 일이 빈번
신뢰할 수 있는 코인거래소에서도 퇴출 되면 휴지 조각에 불과
해외에서는 이미 많은 사기행각 수법들이 드러나고 있어
  • 박영호 기자
  • 승인 2022.02.10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타버스와 NFT 인기 편승해, '코인 발행과 투자' 급증
타인의 저작물 콘텐츠 이용해 "NFT 코인 발행후 자취 감춰"

[공공투데이 서울=박영호 기자] 세계적인 메타버스 인기에 편승해 NFT 코인 투자사기 피해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들어 메타버스와 연계하여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NFT 코인 발행이 인기를 끌자, NFT 투자 설명회를 열거나 NFT코인을 발행하고는 자취는 감추는 사기꾼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타인의 저작권을 도용해 NFT 코인을 발행하고 자취를 감추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인기에 편승해 수 많은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코인들을 지칭)들이 생겨났으며, 이들은 코인 투자 설명회를 열어 수 많은 돈을 챙기고는 거래시스템을 먹통으로 만들거나 자취를 감추는 등의 수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4조원 이상의 피해를 입혔다.

/자료=Seoul Stars 유나 디스코드 제공
/자료=Seoul Stars 유나 디스코드 제공

최근 들어 각 언론에서 메타버스 기술과 서비스가 각광을 받자 메타버스 기술과 연동된 NFT 코인을 발행하고 투자자들을 끌어 모으는 회사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이 NFT 코인 민팅(발행)시 디지털 저작물 콘텐츠와 연계된 코인을 발행하고 자신들이 발행한 NFT 코인은 글로벌 NFT 거래 마켓인 ‘오픈씨(OpenSea)’에서도 거래가 가능하다고 유혹한다. 그리고는, 코인 판매를 위한 대규모 투자 설명회를 열어 투자자들을 끌어 모으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타인의 저작물을 도용하여 NFT 코인을 발행하고는 자취를 감추는 사기 수법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해당 NFT 코인의 거래소 퇴출로 인해 휴지 조각이 되어 버리는 NFT코인들도 속출하고 있다 이런 경우 NFT 코인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돈 한푼 챙길 수 없이 고스란히 원금을 잃게 되는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이들은 저작권이 타인에게 있는 디지털 저작물 콘텐츠도 자신들의 저작물인 것처럼 속이기에 저작권을 도용한 NFT 코인인지 아닌지 일반 투자자들은 알기가 어렵다.

해외에서는 이미 많은 피해 사례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최근 들어 유사한 형태의 NFT 코인 발행 열풍이 불고 있는 한편, 메타버스와 NFT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60대이상의 사람들을 중심으로 NFT 코인 투자 설명회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리고, 블록체인 이더리움 기반의 디지털 카드를 만들고, 이 카드를 기반으로 하여 NFT 코인을 민팅(발행)한다고 하면서 투자자들을 끌어 모으는 회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상태다.

이러한 일련의 일들에 대해 블록체인 전문가들은 “ 메타버스와 연결된 NFT가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는 기술이기는 하지만, 메타버스의 특별한 서비스나 기술과 연계되지 않고, 검증되지 않은 NFT 마켓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저작물을 가지고 NFT 코인을 발행한다고 하는 곳은 조심하여야 한다 ”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한, 익명을 요구한 한 저작권 전문가는 10일 공공투데이와 인터뷰에서 “ 저작권 등록과 저작권 권리 관리에 대한 헛점을 이용해 손쉽게 타인의 저작물을 가지고 NFT 코인을 발행하여 사기행각을 벌일 수 있다 ”며, “ 인기 디지털 저작물을 가지고 NFT 코인을 발행한다고 하는 경우 해당 저작물이 저작권자와의 계약이나 승인 아래 NFT 코인이 발행되는지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고 말했다.
/박영호 기자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골라보는 기자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