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공정하고 안전한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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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공정하고 안전한 선거"
  • 유성원 기자
  • 승인 2022.02.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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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유성원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올해 치러지는 두 번의 선거가 국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우리 공동체를 위해 상생하는 노력을 보여주는, 품격 있는 통합의 선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공동체에 희망과 용기를 주는 정책 경쟁이 더해진다면 (선거라는) 꽃은 더욱 건강하고 향기롭게 피어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 총리는 "한 해에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가 연이어 치러진 것은 지난 2002년 이후 20년만"이라며 "선거가 제대로 치러져야 우리가 힘들게 가꾸어온 민주주의를 건실하게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김 총리는 "선거라는 꽃이 아름답게 피고 튼실한 열매를 맺으려면 공정이라는 밑거름이 매우 중요하다. 정부와 모든 공직자들은 중심을 잡고 더 공정하게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으로 국정과 선거관리에 임하도록 하겠다"며 "선거가 공정하고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 '오미크론 변이'의 급격한 확산 속에서 치러지는 선거들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국민들의 참정권을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투표권자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면서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확진자, 격리대상자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인사처, 행안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를 중심으로 공무원과 군의 정치적 중립을 독려하며 검찰, 경찰의 협력 하에 불법적인 선거개입에 엄정 대응하겠다"며 "특히 가짜뉴스 등 여론조작 범죄를 철저히 단속하고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만 18세 고등학생이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하는 대통령 선거다. 김 총리는 이와 관련 "학생들이 유권자로서 권리를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교육기관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학교에서의 선거운동은 관계 법령을 준수하고 학생의 학습권 및 교사의 교육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를 헤쳐온 지난 2년간 우리 국민들께서 보여주셨듯,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연대, 공동체에 대한 애정과 높은 시민의식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도 코로나라는 거대한 장애물을 잘 넘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유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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