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융복합산업 종사자 32만명…연 매출 23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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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융복합산업 종사자 32만명…연 매출 23조 원
  • 엄건익 기자
  • 승인 2022.03.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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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2021 농촌융복합산업 기초실태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업인 등이 농촌지역의 농산물 자연 문화 등 유무형의 자원을 식품가공 등 제조업, 유통 관광 등 서비스업과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농식품부는 2년마다 농촌융복합산업 현황과 특성 변화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2021년 조사는 전년도에 농촌융복합산업을 영위한 경영체의 운영현황 종사자 사업유형 등을 조사하는 경영체조사와 소비자의 농촌융복합산업 상품·서비스 이용 경험에 대한 소비자 조사로 나눠 진행됐다.

실태조사 결과, 농촌융복합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경영체는 총 10만4067개이며 이 중 농가가 8만9525개로 전체의 86%, 법인은 1만4542개(14%)였다.

농촌융복합산업인증을 받은 경영체는 1805개(농가 553개 법인 1252개)이며, 대표자가 귀농 귀촌한 경우는 전체의 17.2% 수준이었다.

또 농촌융복합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인력은 32만7645명으로 경영체 당 평균 3.1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체 유형별 평균 고용인원은 법인 7.8명, 농가 2.4명, 인증경영체 7.8명, 미인증 경영체 3.1명으로 법인, 농촌융복합산업인증 경영체의 평균 고용인원이 많았다.

특히 전체 종사자 중 남성은 15만7641명, 여성은 17만4명으로 여성 비율이 약간 높았다.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의 전체 매출액은 23조2564억원으로, 1차 매출액은 가장 많은 8조8761억원이었고 다음으로 3차(7조3106억원), 2차(7조69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경영체 당 평균 매출액은 2억3850만원이며, 인증 경영체의 평균매출액은 14억5540만원, 미인증경영체의 평균매출액은 2억1560만원이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1차×3차산업이 47.6%로 가장 많았으며, 1차×2차×3차산업 29.8%, 1차×2차산업 22.6% 순으로 많았다.

2차산업 영위업체는 대부분 식품가공업에 종사하고 있었으며, 3차산업 영위업체의 세부업종은 직매장(70.3%), 체험관광(7.7%), 식음료점(3.3%) 순이었다.

소비자의 농촌융복합산업 제품 또는 서비스 이용 경험은 52.2%로, 상품 구매자의 87.3%, 체험(관광) 경험자의 82.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상품 구매에 대한 정보 접근방법은 방문 구매 등 직접경험이 46.8%로 가장 많았고, 인터넷 소통방·누리소통망(SNS) 블로그 39.5%, 친구 동료 지인 31.0%, 가족 친지 17.8% 순으로 많았다.

반면 농촌 체험과 관광 관련 정보를 획득하는 경로는 인터넷 소통방·SNS·블로그가 60.5%로 가장 많았고, 친구 동료 지인 46.8%, 방문 구매 등 직접경험 30.9% 순이었다.

조사 결과의 세부내용은 6차산업 공식 홈페이지와 농식품부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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