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제네릭 국내 2개사에서 생산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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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제네릭 국내 2개사에서 생산공급
  • 이다솜 기자
  • 승인 2022.03.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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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이다솜 기자] 국내 제약사 셀트리온과 동방에프티엘이 화이자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제네릭(복제약)을 생산한다.

국내에서 생산된 약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국가에 공급된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사진=뉴스1]
화이자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사진=뉴스1]

보건복지부는 팍스로비드 제네릭 생산 기업으로 국내에서 셀트리온 동방에프티엘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제네릭 완제품을 생산하고, 동방에프티엘은 주원료인 ‘니트마트렐비르’를 생산하게 된다. 이렇게 생산된 약은 중·저소득 국가 95개국에 공급된다.

국제의약품특허풀(MPP)은 전 세계 12개국에서 총 35개 기업을 팍스로비드 제네릭 생산 기업으로 선정했다.

MPP는 2010년 설립된 국제협력단체로, 의약품 특허권을 가진 기업 등과 협상해 제네릭을 만드는 회사에 서브 라이센스(특허권 이용허락)을 주고, 생산 제품을 중저소득 국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

이번에 서브 라이센스를 얻게 된 기업은 인도(19개)에서 가장 많이 나왔고, 중국(5개), 한국(2개)이 뒤를 이었다.

그밖에 방글라데시, 베트남, 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 멕시코, 요르단, 이스라엘, 세르비아, 파키스탄에서 각각 1개 기업이 선정됐다.

셀트리온과 동방에프티엘은 MSD와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치료제 제네릭 의약품을 모두 생산공급할 수 있게 됐다.

두 기업은 지난 1월 한미약품과 함께 MSD가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라게브리오) 제네릭 의약품 생산 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한미약품은 라게브리오의 원료 완제품 생산을, 셀트리온은 완제품 생산을, 동방에프티엘은 원료 생산을 해 105개 중저소득국가에 공급한다.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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