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 경기호 청주 조은술세종 대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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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 경기호 청주 조은술세종 대표 선정
  • 이다솜 기자
  • 승인 2022.03.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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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이다솜 기자] 조은술세종㈜을 운영하고 있는 경기호 대표가 24일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됐다.

조은술세종은 충북 지역의 유기농 인증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유기농쌀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전통주를 제조 가공하며 온오프라인 판로 및 수출 등으로 제품을 판매까지 하는 농촌융복합 경영체다.

경기호 조은술세종 대표가 원물을 가공하고 있는 모습 [사진=농림축산식품부]
경기호 조은술세종 대표가 원물을 가공하고 있는 모습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최근에는 코로나19로 확산된 홈술 문화와 전통주 인터넷 판매 확산으로 소비자들의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는 점을 겨냥해 과일 리큐르, 결혼식 선물용주 등을 개발하고 밀키트 전문기업(㈜프레시지)와 공동상품 개발과 마케팅 분야 체결을 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K-문화와 더불어 환경을 중시하는 세계적 추세인 '가치 소비'에 발맞춰 유기농 전통주 수출 증대를 위해서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매출이 2018년 220억에서 지난해 379억으로 신장했고, 수출 실적도 2018년 5천445달러에서 지난해 5만3천664달러로 늘었다.

특히 경 대표는 일반 쌀보다 30~40% 비싼 유기농 쌀로 전통주를 만들어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충북 지역 유기농 쌀 재배 농가들과의 상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유기농산물 소비 기반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역의 유기농 쌀을 활용해 전통 방식으로 약주, 탁주 등 전통주 40여종을 생산, 싱가포르 대만 중국 등지에 수출해 전통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는 점에서 제78호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경 대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경기호 대표는 "우리나라 전통주를 단순한 술이 아닌 서사가 있는 나눔·소통의 우리술의 가치를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 세계에 홍보하겠다"라고 하면서, "유기농 밀을 활용한 주류 제품을 개발하고 유기농업의 지평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4월경 대규모(약 13ha) 유기농 밀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정미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좋은술세종은 전통주 제조방식 현대화, 지속적인 상품개발로 전통주 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지역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우수한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며, 농가 경영 안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우수 경영체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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