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올 추석 사과 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
상태바
농식품부 "올 추석 사과 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2.08.04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투데이 세종=김민호 기자] 올 추석이 빠른 가운데 대표적인 제수 과일 사과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추석 성수품인 사과(홍로) 주산지인 전북 장수군의 사과 생육상황을 점검한 결과, 작황과 과실 크기가 모두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 괴산군 연풍면 사과 농장 전경 [사진=충북농업기술원]
충북 괴산군 연풍면 사과 농장 전경 [사진=충북농업기술원]

올해 사과 재배면적은 평년과 큰 차이가 없고 봄철 개화기 저온 피해가 미미했다. 생육을 위한 기상 조건도 양호해 평년보다 많은 양이 수확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사과 생산량을 51만5000톤으로 평년보다 1.1%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사과의 추석 수요량은 6만톤 내외로 예상된 가운데 명절 전 수확·출하할 수 있는 물량은 7만5000톤에 달할 것으로 확인됐다. 수요보다 출하 가능 물량이 많아 성수품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병해충이 특별하게 증가하지 않아 사과의 생육상황도 지난달 30일 기준 홍로 과실 크기는 72~79㎜로 전년보다 5.7%, 평년보다 2.5% 크다.

경남 거창과 전북 장수 등 일부 주산지에서는 출하가 시작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평열 장수군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추석 성수품인 홍로의 경우 올해 저온 피해도 없고 기상도 양호해 생육상황이 매우 좋다"며 "현재 과일 크기도 예년보다 더 커 추석 전 수확·출하에는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기동안 시장 유입물량을 평시 대비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또 소비 쿠폰과 선물꾸러미 시중가 대비 할인판매 등 소비자 부담 완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올해 추석이 예년에 비해 빠르지만 사과를 포함한 과일 작황이 양호한 상황으로 추석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성수품 공급과 가격안정에 나서겠다"라고 강조했다.

/김민호 기자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골라보는 기자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