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투데이 세종=박영호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다산중공업 등 4개사 16개 차종 5만237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베뉴 5만1695대는 앞 좌석안전띠 조절장치의 내부 부품(가스발생기) 불량으로 충돌 시 부품이 이탈한다. 이로 인해 뒷좌석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E 400 4매틱 등 13개 차종 371대는 공기 현가장치(에어 서스펜션)에 연결된 공기압축기 압력 방출밸브의 부식 및 고착으로 차량의 높이가 최저지상고보다 낮아지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파악됐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익스페디션 260대는 퓨즈 박스 내 냉각팬 스위치의 접지회로 불량에 따른 부식으로 과열이 발생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다산중공업의 다산고소작업차 49대는 미인증 부착물 추가 설치로 인해 인증하중을 초과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발견됐다.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발견된 메르세데스벤츠, 다산중공업의 경우 추후 시정률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해당 차들은 각 제작사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시정조치 전에 결함 사항을 자비로 수리한 소유자는 제작사에 수리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박영호 기자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

박영호 기자 parkyh@publictoday.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