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진단] 최근 5년 추석연휴 발생 화재는 2299건…"원인은 부주의 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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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진단] 최근 5년 추석연휴 발생 화재는 2299건…"원인은 부주의 46.8%"
  • 송승호 기자
  • 승인 2022.09.0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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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송승호 기자] 추석연휴 기간 전국 소방관서에 특별경계근무가 실시된다.

소방청은 추석 연휴를 맞아 각종 사고예방 및 신속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8일 오후 6시부터 13일 오전 9시까지 전국 소방관서에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자료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연휴 대비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총 2299건이었다.

화재원인은 부주의 46.8%(1077건), 전기적 요인 26.2%(602건), 원인미상 9.7%(224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추석 연휴 기간 안전관리 소홀 등에 따른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고, 역사, 터미널 등 다중운집 장소에서의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화재예방 및 각종 재난상황 발생 시 초기대응태세 확립을 위해 전 직원이 긴급대응체제로 전환해 근무한다.

전국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가용한 소방역량을 모두 투입해 화재경계지구,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취약지역에 대한 소방시설 정상작동 점검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화재위험 취약요인을 사전 점검하고 24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의료기관 휴무 등에 대비해 지역 병원과 약국에 대한 운영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 일어나기 쉬운 안전사고에 대비해 응급이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빈집 화기제거, 가스차단 등 연휴기간 빈번한 민원신고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생활안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만일의 사고발생에 대비해 경찰, 전기, 가스 등 유관기관과 신속한 공동대응이 가능하도록 비상연락체계 확립 등 긴급구조 대응태세를 강화한다.

여객터미널, 역, 다중이용시설, 고속도로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 소방차량과 구조․구급대원을 전진 배치해 현장에서 응급조치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대다수의 화재와 각종 안전사고가 가정에서 발생하는 만큼 연휴기간 중에도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는 당부와 함께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송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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