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인당 하루 평균 마권 구매액 80만원··· 5년 새 33.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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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당 하루 평균 마권 구매액 80만원··· 5년 새 33.6% 증가
  • 송승호 기자
  • 승인 2022.09.14 0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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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송승호 기자] 코로나19로 급감했던 경마 이용이 코로나 이전 상황으로 회복하고 있어 사행성 방지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주 화순)이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마공원’에서의 마권 구매액은 9135억원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84% 수준(2019년 전체 2조 1867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한국마사회]
[사진=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의 경우 영등포가 201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천안 1535억원, 광주 1372억원, 분당 1346억원, 일산 1129억원, 강동 1046억원 순이었다.

마권 발매기가 많은 곳에서 마권 구매액이 많았다.

지난해 ‘1인당 일일 평균 마권 구매액’은 80만 6059원으로 2017년 60만 3379원 대비 33.6%로 증가했다.

장외발매소별로 대전 111만 9663원, 광주 111만 3914원, 천안 106만 6988원, 청담 105만 2986원 순으로 많았다. 이러한 흐름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연령이 높을수록 경마공원이나 장외발매소 모두 이용률이 높았다.

신정훈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마권 구매와 1인당 일일 평균 구매액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경마가 사행성 도박장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전자카드 활성화 등 자동발매기 구매상한 수준이 준수되도록 적극적인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송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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