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호건 미 메릴랜드 주지사, 제1호 대한민국 명예보훈장관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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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호건 미 메릴랜드 주지사, 제1호 대한민국 명예보훈장관 위촉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2.09.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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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김민호 기자] ‘한국의 사위’로 알려진 래리 호건 미 메릴랜드 주지사가 대한민국 제1호 명예보훈장관으로 위촉됐다.

국가보훈처는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19일 서울지방보훈청 호국홀(4층)에서 방한 중인 래리 호건 미 메릴랜드 주지사를 제1호 명예보훈장관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과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19일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호국홀에서 열린 제1호 대한민국 명예보훈장관 위촉식에서 기념 메달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처]
박민식 국가보훈처장과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19일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호국홀에서 열린 제1호 대한민국 명예보훈장관 위촉식에서 기념 메달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처]

또한, 박민식 처장과 래리 호건 주지사는 위촉식에 앞서 집무실에서 내년 정전협정 70주년 사업 등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한국계 유미 호건 여사의 남편으로 ‘한국의 사위’로 불리는 미국 공화당의 유력 정치인이다.

명예보훈장관은 국가보훈처가 2023년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유엔참전국의 명망 높은 인사들을 위촉, 유엔참전용사들의 명예선양과 권익증진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래리 호건 주지사 측은 국가보훈처의 명예보훈장관 위촉 제안에 대해 “굉장히 멋진 일(Very Wonderful!)”이라고 화답했다.

박민식 처장은 위촉식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명예선양에 힘써주신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귀하를 대한민국 명예보훈장관으로 위촉하오니, 한국전 참전용사 명예선양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계속적인 지원을 당부 드립니다’라고 적힌 위촉장을 전달했다.

태극 문양 바탕에 한국, 미국 등 22개 유엔참전국의 국기가 그려진 메달을 감사와 예우의 증표로 전달했다.

국가보훈처는 이번 래리 호건 주지사에 이어 앞으로도 유엔참전국 유력 인사를 대상으로 명예보훈장관을 위촉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한국의 사위 래리 호건 주지사를 1호 명예보훈장관으로 위촉하게 돼 매우 뜻 깊다"라면서 "국가보훈처는 명예보훈장관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보훈사업을 통해 6․25전쟁 정전 70주년 사업을 22개 유엔참전국의 뜨거운 인류애와 공동의 희생을 기억하고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래리 호건 주지사는 지난 7월 27일, 미 워싱턴 디시 한국전참전용사 기념공원 내에 준공된 ‘한국전전자사 추모의 벽’ 건립을 위해 25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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