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투데이 서울=김진희 기자] 인기방송인 박수홍(52)씨가 검찰에 조사를 받으러 갔다가 부친에게 폭행당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수홍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검사실에서 대질 조사받기 직전 아버지로부터 돌발적으로 폭행당해 과호흡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자리에는 피의자인 형 진홍씨와 그의 아내 이모씨,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아버지 등 3명이 함께 있었다.
친형 진홍씨는 매니지먼트 법인을 설립한 뒤 동생과의 수익배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출연료 등 최소 수십억원 가로챈 혐의로 지난달 13일 구속됐다.
이번 대질조사는 박씨 측으로부터 보완수사를 요청받은 검찰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검찰은 친형 진홍씨 아내 이씨를 공범으로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일대에 시가 100억원 상당의 건물 여러채를 공동으로 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들은 박수홍씨에게 보험 가입도 권유했으며, 박씨 명의 8개 생명보험의 누적 납입액은 1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검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수사를 이번주 내로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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