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 '감염취약시설 고령층' 백신접종 적극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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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감염취약시설 고령층' 백신접종 적극 권고
  • 강문정 기자
  • 승인 2022.11.1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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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강문정 기자]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방역당국이 고령층과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나섰다.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겨울 재유행이 본격화되는 만큼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백신 접종을 통한 중증화 및 감염 예방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전남 담양군이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확대에 나섰다. [사진=담양군청]
전남 담양군이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확대에 나섰다. [사진=담양군청]

이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접종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중 60세 이상의 비중은 각각 86.8%, 95.1%이고, 사망의 21.3%가 요양병원에서 나왔다.

하지만 60세 이상 접종 대상자 중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10.5%, 요양병원·요양시설과 정신건강 증진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은 대상자는 7.7%만 접종을 마친 상태다.

이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고령자 접종 편의를 위해 행정복지센터에 고령자 대리 예약창구를 설치하고, 사전예약이나 당일예약 없이도 원하는 백신이 있으면 현장 접종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 차관은 "올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는 최선의 방법은 되도록 빨리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라며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 기저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중대본은 무증상 경증의 단기 체류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제13중앙생활치료센터의 운영을 이달 30일 종료한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관계자는 "동절기 유행도 피해를 최소화하며 안전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중증 사망 위험이 높은 건강취약계층, 대표적으로 60세 이상 고연령층, 요양병원 시설과 같은 감염취약시설 거주자 이용자, 감염 시 중증 사망 위험이 높은 기저질환 보유자는 반드시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강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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